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추웠던 날씨가 다소 따뜻해진 지난 주말에 동해권으로 원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바다보며 힐링이 우선이고, 조과는 덤이라 이전부터 지도상에서 봐왔던 가보고 싶었던 포인트로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합니다. 바람도 그리 심하지 않다는 예보도 있고, 날씨도 조금만 흐리고 기온도 그리 차지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이 제일 아쉽더군요. 물때는 8물로 매우 좋은 물때인 듯 합니다. 조류가 쎄지는 물때라 고기들의 활성도가 더 좋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포항 남부의 구룡포 구평리의 갯바위 포인트입니다. 도로에서 좁은길로 진입해서 접근하면 갯바위에서 찌낚시 위주로 낚시를 하며, 캠핑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더군요. 다만, 화장실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