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국내여행 2일 차입니다.무주 흙집정원펜션에서 따뜻한 밤을 보내고 산책을 나왔는데, 비소식이 있는 하루라 하늘에는 구름이 많고 비도 살짝 내렸더군요.남쪽지방인 무주이지만 산과 계곡이 많은 곳이다 보니 도로변에 벚꽃나무가 많았지만 이제서야 개화가 시작되고 있어 벚꽃 절경은 아쉽게도 만끽하지 못했네요. 펜션 앞에 계곡에서는 생각보다 크고 많은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살짝 내려가 살펴봅니다.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펜션을 정리하고 나섰는데요.무주 태권도원을 가 볼까 했다가 나제통문만 들렀다가 전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이었던 곳인데, 일제강점기 때 금광 개발을 위해 굴을 뚫었다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다고 하더군요.차가 한대는 거뜬히 지나가는 크기의 굴인데 사실 지난밤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