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서해 당진권 낚시 포인트] 한진포구 한진GS

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2020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휴가라 출조를 하고 싶지만, 물때, 날씨, 조과 등을 고려하면 그냥 쉬는게 답일 듯 하고, 무엇보다 코로나가 더욱 기승을 부려 집콕하기로 하며, 낚시 포인트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수도권 인근 서해권부터 당진권까지 하나 둘 낚시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낚시 포인트는 서해 당진권인 한진포구 인근 한진 GS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성구미 포인트보다는 수원에서 더 가까운 포인트로 송악 IC에서 내려서 5분정도만 가면 도착 가능한 포인트이죠.

□ 위치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부곡리
□ 발판 : 콘크리트
□ 테트라 : 없음
□ 난간 : 없음
□ 주차장 : 도로변
□ 화장실 : 인근 상록수공원 또는 한진포구 주차장
□ 인근 낚시방 : 송악 IC 인근 레드펄스 송악점, 한진 인근 레드펄스 당진점 외 다수
□ 작성 시점 출조월 : 19년~20년 10월

한진GS 포인트는 도로변에 주차 후에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포인트 앞쪽은 배를 정박하고, 양식을 하는 곳도 있어 그곳을 피해 낚시를 해야 하는 점과 만조 전후 약 2~3시간 총 4~6시간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콘크리트 벽은 그리 높지 않아 콘크리트 벽에 올라서는 것은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이후 석축은 2단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석축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 낚시하기에는 좋은 포인트이지요.

야간낚시를 하면 가로등이 일부 켜져 밤낚시 하기에도 좋은데, 최근 밤낚시를 갔을때에는 가로등이 켜지지 않더군요.

발판은 콘크리트와 블록으로 이루어진 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원투낚시를 하면 아래 사진처럼 세팅을 하여 인도쪽으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대나 운동을 위해 자전거등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꽤 있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한진GS 앞에서 좌측에 방조제가 하나 길게 나와 있는데, 이곳은 낚시금지 구역으로 진입이 통제됩니다. 실제로 안쪽에서 낚시를 하면 해양경찰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간조때의 한진 GS 포인트입니다. 물때에 따라서 이보다 더 많이 물이 빠지기도 합니다.

보통은 낚시금지인 방조제부터 오른쪽편으로 자리를 잡아 낚시를 하며, 일반적으로 원투낚시가 대부분이나 루어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며, 찌낚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잡히는 어종은 서해권 답게 망둥어는 기본이며, 우럭이나 장어가 곧잘 올라오는 포인트입니다. 어쩌다 아귀를 올린 조사님을 보기도 했는데, 왜 이곳에서 아귀가 올라온건지는 여전히 미스테리네요.

한진 GS 포인트는 배가 정박되어 있고, 양식장이 있어 밧줄등이 군데군데 있는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채비를 끌거나 회수할때 밑걸림이 곧잘 발생하기도 합니다.

필자의 경우, 망둥어 이외에 그렇다할 조과를 올리지 못했던 포인트이지만 지인들에게 우럭이나 장어가 올라온다는 것을 봐 왔고,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서 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포인트이기에 힐링을 위해서 찾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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