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포인트 _ Point

[바다낚시 서해 당진권 낚시 포인트] 석문 선착장 (성구미 선착장, 성구미 신방)

날아라봉돌 2020. 12. 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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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시화방조제와 전곡항, 탄도항이 수도권 인접한 서해권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석문선착장은 수도권을 조금 벗어난 서해 당진권 포인트입니다. 수원에서 약 70~90km 정도의 거리로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원에서 네비로 간다면 평택화성고속도로를 타다가 팽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 이후 다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송악IC를 빠져서 석문방조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이 경로는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톨게이트를 2번 통과해야해서, 수원 - 발안IC 또는 수원- 청북IC까지는 국도로 이동 후, 고속도로로 가는 것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위치 : 충남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528
□ 발판 : 콘크리트
□ 테트라 : 선착장 끝부분 일부 있음
□ 난간 : 선착장 끝부분 일부 있음
□ 주차장 : 있음
□ 화장실 : 인근 야구장 이용 가능
□ 인근 낚시방 : 송악 IC 인근 레드펄스 송악점, 한진 인근 레드펄스 당진점 외 다수
□ 작성 시점 출조월 : 19년~20년 11월

지도상 명칭은 석문선착장이지만, 조사님들은 성구미 신방으로 더 통용되고 있으며, 성구미 선착장으로도 불리우고 있는 곳인데요. 지난 1여년간 해당 포인트 출조나 지나가다 들러 본 결과, 날씨가 허락하는 한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낚시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봐 왔습니다. 지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선착장 높이를 높이기 위해서 공사를 진행해 아래 위성사진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 형태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20년 11월 출조시 석문선착장의 모습입니다. 공사전보다 전체적은 높이를 높여서 사리물때에 선착장이 잠기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작년에 사리물때 만조때 물이 잠겨 인명사고가 날 뻔 한적이 있었죠.) 그리고, 이전에는 선착장 끝부분 일부가 석축 발판이었으나, 전체를 콘크리트 바닥으로 바뀌었고, 왼쪽과 선착장 끝부분까지 약 1.5m정도의 콘크리트 벽을 연장하였습니다. 좌측으로 캐스팅은 문제가 없는데, 회수할때 아래부분 석축을 고려해야해서 조금은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반대편 선착장 입구쪽입니다. 주차는 주로 선착장 콘크리트 벽 옆쪽으로 하는데, 자리가 없을 경우 선착장 초입에 넓은 공간이 있어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항쪽으로도 낚시를 많이 하지만, 배가 자주 드나드는 경우에는 채비를 거두어야 하는 번거로움 있지요.


콘크리트벽을 넘어 본 좌측 외항입니다. 기존 석축발판은 살려두었네요. 대신 기존에는 없었던 테트라포트를 끝구간에 쌓았네요. 테트라 위 낚시는 위험한데, 출조 당일에도 테트라 위에서 적지 않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더군요.


우측 내항쪽입니다. 석문선착장 자체가 일자형이라 내항, 외항 구분은 애매하지만 배가 드나드는 곳이니 내항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언제나 정박하고 있는 12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배한척이 어쩌면 파도를 막아주기에 상대적으로 파도가 더 잔잔합니다. 석축 아래로 공사를 진행 중인지 바닥을 높여둔 상태더군요. 공사가 진행중인건지 모르겠지만, 물이 빠졌을때는 위에서 원투낚시를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지형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선착장 끝부분 우측에는 별도로 튀어나온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도 이 상태가 끝에 아닌것으로 추정됩니다. 좁은 공간이라 원투 캐스팅은 어려워 보이지만, 공간을 잘 활용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선착장 끝부분 우측부분인데 선착장 끝부분은 테트라포트로 모두 막은 듯 합니다.


성구미 신방으로 알려진 이 포인트는 석문방조제 초입부분으로 아래 사진 좌측에 석문방조제 수문을 시작으로 방조제가 보입니다. 반대편 내항 방향으로 더 진입하면 성구미 구방이라고 불리우는 또 다른 선착장이 나오는데 현대제철에 그곳을 매입하여 진입이 불가한 곳입니다. (성구미 구방을 없앤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습니다만...)

 
석문방조제를 자주 출조하기는 했지만, 꽝조사라 그리 많은 조과를 얻지는 못했네요.
초겨울과 봄에 도다리가 올라오지만 대부분 사이즈가 2짜미만의 방생 사이즈지만, 간혹 2짜 이상의 사이즈도 올라오기도 합니다. 외향방향으로도 나오지만 내항 배쪽 가까이에서 자주 올라오더군요.


망둥어는 서해 어디에서나 올라오기 때문에 패스하구요.


장어, 복어나 양태(장대)가 잡히기도 합니다.


쭈꾸미 시즌에는 석문선착장 인근에서 쭈꾸미 배가 다닐 정도로 쭈꾸미가 꽤 잡히는 듯 한데, 실제로 워킹쭈를 통해 쭈꾸미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에 꽤 됩니다.


최근에 테트라 포트가 생기면서 우럭에 꽤 들어온 듯 합니다. 모두 방생 사이즈이지만, 찌낚으로 소소한 손맛을 볼 수 있기는 합니다. 어업을 생계로 하시는 분들이 치어를 방류한다고 하므로 애럭들은 반드시 방생을 하셔야 합니다.
(애럭 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작은 어종은 모두 방생의 미덕을 보입시다.)


20년 11월중에도 추가적인 공사 진행 현수막을 보았는데, 여전히 낮에는 많은 조사님들이 원투, 루어, 찌낚시를 위해서 찾고 있더군요. 언제나 안전한 낚시생활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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