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포인트 _ Point

[바다낚시 서해권 낚시 포인트] 수도권 낚시 사관학교 시화방조제 (시방 포인트)

날아라봉돌 2020. 10. 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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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시방사관학교라고 불리우는 시화방조제(시방) 포인트에 대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를 입문했던 작년에는 매월 1~2회씩 출조하였지만, 올해에는 한두 차례만 출조했었네요.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포인트이기 때문에 항상 조사님들이 있는 곳이지요. 수원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정도의 거리여서 부담없이 다닐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 경기 시흥시 정왕동
□ 발판 : 석축
□ 테트라 : 없음
□ 난간 : 없음
□ 주차장 : 시화나래휴게소 이용
□ 화장실 : 시화나래휴게소 이용
□ 인근 낚시방 : 시화나래휴게소 2층 낚시점 / 레드펄스 시화점
□ 작성 시점 출조월 : 19년~20년초

시화호를 형성한 시화방조제는 서울/인천권/경기북부는 시화공단에서 들어가거나 경기남부권은 대부도를 거쳐 방아머리를 지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중간쯤에 시화나래휴게소가 있는데, 낚시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들르는 곳이라 봄가을철이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기도 하지요. 보통 시화방조제로 출조하면 이곳에 주차를 한 후 포인트까지 이동이 필요하고, 화장실도 이곳뿐이라 포인트에서 다시 와서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 2층에는 낚시점이 있어 미리 준비해 가지 못한 용품이나 미끼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화방조제 시흥쪽에 있는 레드펄스시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대부도를 향해 바라 본 시화방조제입니다. 대부도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아 주말-휴일에는 언제나 차량이 밀리니 출조할때 교통정보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콘크리트 방조제 아래 1단 석축에서 원투낚시를 비롯해 찌낚시, 루어낚시를 많이 하는데, 루어는 2단석축이 드러나는 간조타임에 더 많이 하더군요.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대부도 방향에서 낚시를 많이 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대부도방향으로 약 500m 간격으로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초소가 있는데요. 보통 시화방조제 몇번 초소에서 한다거나 몇번 초소 지나 몇번째 가로등 아래에서 한다라고 동출 시 설명하기 편하더군요.


시화나래휴게소에서 1번초소(지도에서 우측 네모)까지 대부분 하시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라인이 엉퀴는 경우가 잦아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2~3번까지 가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망둥어가 올라오고, 밤에는 주로 장어가 많이 올라오는 포인트입니다. 그외에도 우럭이나 게도 올라오더군요.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인지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른 조사님들은 꽤 준수한 사이즈를 올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을철 밤낚시를 하다보면 근거리에서 게를 잡는 어선이 다니는데, 게그물을 원투낚시 투척거리쯤에 깔아 놓기 때문에 잦은 밑걸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그물은 1번 초소부터 2~3번 초소까지 깔아두는 듯 했습니다.


시화방조제는 삼치나 풀치시즌이 되면 많은 루어 조사님들이 만조 아침 또는 초저녁 피딩타임을 맞춰 낚시를 하러 오는데요. 1m 간격으로 3번초소까지 수많은 조사님들이 삼치나 풀치를 노리고 캐스팅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시화공단쪽을 가는 포인트입니다. 이곳으로 갈려면 시화나래휴게소에 주차 후 500m 이상을 걸어서 수문을 지나야 포인트가 나오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조사님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시즌때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문 바로 옆은 위험때문인지 낚시금지 구역인 듯 하고, 이후 낚시 가능한 포인트는 앞서 설명한 대부도 방향 포인트보다 높은 석축 길이로 시작합니다. 석축에 잘 달련되어 있다면 무리없는 높이이기는 합니다.


이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레드펄스 낚시대회 예선전을 위해서 단 한번만 가 본 곳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밑걸림도 거의 없어 큰 스트레스없이 할 수 있는 포인트로 기억합니다.


대회 당시 대상어는 장어였는데, 많은 분들이 장어를 잡을 때 망둥어만 줄기차게 잡았던 곳이기도 하네요.


시화방조제 마지막 포인트는 중간선착장 부근입니다. 다른 포인트보다 밑걸림이 거의 없고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이기는 하지만, 주차장과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차장은 중간선착장쪽에 주차하면 되지만 주차장이 협소하지요. 아래 지도 네모박스부근에 미끼를 파는 차가 있어 미끼가 떨어졌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이용해 본 적은 없네요.)


주차와 화장실 문제로 조사님들이 적어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투낚시로 잡히는 어종도 앞서 설명한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장어와 망둥어가 주를 이룹니다.


원투낚시를 기준으로 대부분 설명했으나, 루어낚시를 하는 분들이 꽤 있어 우럭을 비롯한 쭈꾸미, 삼치, 풀치등을 잡고, 간조때에는 해루질을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반대편 시화호쪽에서도 낚시를 한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낚시금지 구역으로 알고 있어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네요.

혹시 제가 말씀드린 시화방조제 포인트 이외에 추가적으로 소개하거나 수정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이상 수도권에서 가까워 많은 조사님들이 찾기에 낚시 사관학교라 불리우는 시화방조제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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