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포인트 _ Point

[바다낚시 강원도 동해권 낚시 포인트] 강원도 양양 - 후진항 방파제

날아라봉돌 2020. 7.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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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가져 갑시다.

바다낚시를 하면서 조사님들과 포인트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요. 나만의 비밀포인트(비포)는 낚시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소 한두개쯤은 있을 듯 합니다.

비밀포인트까지는 아닐지라도 필자가 직접 가보고 경험해 본 포인트를 간간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 첫번째 포인트는 첫 강원도 출조지였던 강원도 후진항 방파제 포인트입니다.

□ 위치 : 강원도 양양 후진항 방파제
□ 발판 : 콘크리트 발판
□ 테트라 : 작은 테트라 위주로 낮음
□ 난간 : 좌우로 액 1m 높이의 난간
□ 주차장 : 있음
□ 화장실 : 있음
□ 작성 시점 출조월 : 20년 6월

 

 지난 6월 카페회원과 1박2일 동출했던 출조지였는데요.
강릉에서 북쪽으로 1시간정도 거리입니다.
인근에는 정암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지요.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신신한 활어회와 매운탕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후진활어회센터를 끼고 방파제로 걸어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진입구간 포함해서 대략 300m 길이의 ㄱ자 형태의 작은항이며, 방파제입니다.

방파제 초입에서 외항으로는 여가 많아 낚시하기에는 힘들어 보여서 아무도 하지 않더군요. 초입을 지나 ㄱ자로 꺽이는 부분에서부터 원투 또는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특히 꺽이고 나서 테트라 위에서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사실 그 자리는 테트라가 조금 길게 바다로 나가 있어 원투낚시를 하기에는 좋지 않기에 찌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에게 양보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방파제 중심에서 100m 반경 도식화

 다시 살짝 꺽이는 부분부터 등대까지는 테트라 길이가 짧아 원투낚시를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테트라가 작고 바다쪽으로 짧게 되어 있어 채비회수시에도 큰 부담이 없더군요.

좌우로는 높이 약 1m 정도의 난간이 있어 긴 장대로 캐스팅할 때 걸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항쪽은 수심이 낮은 것으로 보여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외항쪽으로 던지더군요. 다만, 내항에서 배가 드나들때 방파제 쪽으로 바짝 붙어 다니기 때문에 내항쪽 원투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요망됩니다.

후진항 방파제의 외향과 내항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해뜰녘에 찍어 밝지는 않지만 참고가 될 듯 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이라 편안한 발판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회센터 인근에 화장실도 있어 좋더군요.

큰 조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찌낚시로 고등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을 올리고, 필자도 원투낚시로 박카스급 장어, 2짜중반 도다리와 애복어 올렸었네요. 6월초에 어느 조사님이 감성돔을 올렸다는 글을 본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테트라로 인해 높은 파도로 간혹 파도가 방파제 위까지 튀어 올라 오는 경우가 있어 물벼락을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특히, 테트라에서 찌낚시나 루어낚시를 할때 주의가 필요하며, 테트라가 젖어있는 곳이 많아 테트라에서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상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발판에서, 화장실 걱정없이, 원투낚시를 포함해 찌낚시까지 즐길 수 있기에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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