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한동안 출조를 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바다낚시 출조를 해 보았습니다. 출조지는 서해권이 아닌 동해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휴가낸 날짜의 윈디로 확인한 날씨 예보가 엄청난 강풍이 예보되고 있어 이번 출조에서는 포기하고 남해권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때마침 출조전날 비대면 온라인 AFL 낚시대회가 진행되어 순위권에 들어가는 남해권 위치를 알아보니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어느 항구가 나름 괜찮아 보이기에 최종 출조지로 낙점했는데요. 동해보다는 바람의 강도는 약하지만, 정오전후로 바람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역시나 중간중간 5단 이상의 바람이 불더군요. 그래도 대부분은 3단이하의 바람이라 낚시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