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1.02.21 수도권 원투낚시 포인트 시화방조제

날아라봉돌 2021. 2. 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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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추위가 어느정도 가고,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낮기온 뿐만 아니라 최저기온도 영상인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시즌 아웃했던 조사님들도 하나둘 21년도 시즌을 준비하거나 이미 시작하는 듯 합니다. 시즌 아웃을 따로 하지 않고, 그저 기회가 되면 출조했던 필자도 지난번 꽝을 쳤던 시화방조제를 다시 찾아 복수전을 치뤄봤습니다. 기온은 최고 기온이 16도가 넘어가는 예보였지만, 해수온도는 2~3도 수준이라 과연 고기들의 활성도가 있을지 의문이었는데요. 과연 복수전에 성공했을까요? 바람은 오후부터 터진다는 예보였지만, 오후 1시에 철수 예정이라 무시하고 출조했네요.


□ 출조일 : 21.02.21
□ 출조지 : 시화방조제
□ 출조원 : 원투더투와 함께
□ 물때 : 1물
□ 바다상황 : 바람 오전 1단이하, 오후 3단이상, 파도 잔잔
□ 장비 : 레드펄스 BT30-425 / 레드펄스 BR릴 / 영권샘 합사 3호 / 자작 2단 가지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5연꽝
□ 관련 사진

 


해수온도가 극악인데 물때도 1물때라 상황은 좋지 않네요.
만조는 11시 09분으로 낮시간 즐기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항상 생각하는데, 물때는 내가 출조할 수 있을 때가 가장 적당한 물때이지요. (물론 서해는 최소 간조-만조는 따져야 합니다.)


시화방조제 출조전에 레드펄스 시화점에 이벤트 상품을 수령하여야 했기에, 7시가 넘은 시간에 뜨는 해를 보며 출발을 합니다.


시화방조제를 자주 오지 않다보니 레드펄스 시화점을 찾는지 꽤 오래되었네요. 마지막 찾은 모습 그대로이네요.


날마다날이면님께서 레드펄스 카페에서 깜짝 이벤트로 진행한 다이와 750 서프스탠드와 호환되는 동원낚시 DW2202 삼각대 연장대(보조스탠드)와 컵홀더 세트를 수령했습니다.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별도 구매품까지 챙겨주시더군요.


수령을 하고 바로 출조했으니, 바로 사용해 봐야겠지요. 그래서, 인오토를 빼고 가져온 다이와 750 서프스탠드에 바로 장착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그런지 무척 가볍고, 높고 안정되게 로드를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라 첫인상은 만족했습니다.
삼각대 연장대를 몇 차례 더 사용해 본 후 좀 더 상세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처 : 레드펄스 시화점, http://naver.me/xevroj14)

 


삼각대를 모두 설치하고, 레드펄스 BT30-425와 BR릴 조합으로 단포만 폈습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조사님들도 좀 있기는 했지만, 자리는 충분히 여유가 있었네요.


레드펄스 BR8030릴에 영권샘 8합사 3호 멀티 라인입니다. 1년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릴도 큰 문제는 없고, 라인도 내구성이 좋아서 아직도 터지지 않고 잘 사용중이네요.

 
따뜻한 햇살로 입고 온 롱패딩으로 덥네요.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고, 낚시하기에 딱 좋은데...
중요한 입질도 없는게 제일 큰 문제였네요.


그렇게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원투더투 아우님이 달려와 조인을 합니다. 미친로드와 GP33대를 사용하는데, 파워 캐스팅으로 필자보다 최소 1.5배~2배를 날려버리네요. 몇차례 미친로드 초릿대와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파워 캐스팅을 하는 아우님을 보면 그저 부러기만 하네요.


11시 만조를 지나 날물로 바뀌니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네요. 여전히 입질은 온데간데 없고, 회수하면 지렁이가 그대로 올라옵니다. 1시까지 초릿대를 뚫어져라 봤지만, 움직임이 없더군요.


그렇게 또다시 다시 찾은 시화방조제에서 고기는 커녕 입질도 못 받는 꽝을 쳤지만, 주위 청소를 깨끗히 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언제 다시 시화방조제를 찾을지는 기약이 없을 듯 하지만, 꼭 복수전을 치루기 위해서 찾아오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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