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2.02.02 진천 백곡지 2차 빙어낚시

날아라봉돌 2022. 2. 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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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지난 귀향길 빙어낚시 짬낚에 이어 이번에는 귀성길 빙어낚시 짬낚을 진천 백곡지에서 아들과 함께 해 봤습니다. 날씨는 맑았으나, 2~4시까지 있는 동안 바람이 거세게 불더군요. 텐트 날아가는 줄 알았네요.


지난번과 비슷한 포인트인데 약간 더 하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예상보다는 적더군요.


□ 출조일 : 22. 02. 02
□ 출조지 : 진천 백곡지
□ 출조원 : 아들과 동출
□ 물때 : -
□ 날씨 : 바람 4단 이하, 온도 -3~0도, 맑음
□ 장비 : 깔때기님 자작전동릴, 자작 초릿대, 류아독존 스피드 6본
□ 요약 : 빙어 64수
□ 관련 사진

주차는 포인트 옆 농로쪽 공간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차가 많을 경우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데, 가끔 단속을 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이곳 포인트의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점 고려해서 출조해야겠네요.


눈이 내렸기에 더 사람들이 예상보다 없었나 보네요.
아이스오거로 빙판 구멍을 2개 내고 저쪽을 보니 가족일행 중 한분이 삽(!)으로 구멍을 내고 있더군요. 오거를 들고가 구멍을 내어줍니다.


아이스오거로 구멍을 내면서 지난번보다 더 어렵다 생각했는데, 빙판 두께가 20cm가 넘어 보일정도로 더 두꺼워진 느낌입니다. 연휴동안 더 추워진 원인이겠지요.


모든 세팅을 마치고, 예상대로 아이는 게임을 하고 저는 빙어낚시에 집중을 합니다. 채비를 내리는 순간 입질이 오더니 바로바로 올라오더군요.


30분간 느나수준이더군요. 30수를 하고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그래도 뜨문뜨문 올라오니 게임을 하던 아들이 자기도 해 보겠다고 하더니 금세 한마리 한마리 올립니다. 요령을 알려주니 곧잘 잡네요. 그래도 빙뽕은 실패...


1시간 30분동안 64수...65수를 채우기 위해 10분을 더 노렸지만 실패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니온 듯 구멍만 남기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쓰레기는 되가져 옵니다.


아쉬움에 백곡지 포인트 전경을 담으며 철수합니다.

사정교 방향
상송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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