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2.01.30 상주 판곡지 2차전 빙어낚시

날아라봉돌 2022. 1. 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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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귀향길에 빙어 짬낚을 위해서 상주 판곡지에 들러봤습니다. 날씨는 영상의 기온이지만 한파로 인해 추위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바람이 한번씩 불기는 했지만, 노지에서 빙어낚시하는데 무리는 없었어요.


□ 출조일 : 22. 01. 30
□ 출조지 : 상주 판곡지
□ 출조원 : 아이와 함께
□ 물때 : -
□ 날씨 : 바람 없음 가끔 2단, 온도 0~2도, 맑음
□ 장비 : 사기막골님 자작전동릴, 깔때기님 초릿대, 류아독존 스피드 6본
□ 요약 : 빙어 5수
□ 관련 사진


포인트는 지난번 찾았던 판곡지 상류쪽입니다. 설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생각외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처음 위치를 잡은 곳은 미리 뚫려져 있는 곳을 공략해 봤습니다. 얼음 두께가 지난번보다 살짝  얇아진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지난번 포근함에 녹은 것 때문일 듯 하네요. 곧 해빙기가 다가 오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사기막골님 자작 전동릴과 깔때기님 초릿대, 류아독존님 스피드 6본 채비로 세팅하니 아이가 릴을 잡더군요.


한대 더 펼려다가 짬낚이기에 한대로만 시작합니다.
수심은 2~3m 정도로 낮더군요. 그럼에도 바닥은 보이지 않아 빙어가 노니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연히 걸린 한마리를 올리고 난 후,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주위에 입질이 없다라는 말들이 나오고 빙어를 올리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시간대가 12시30분부터 3시까지 였는데, 이 시간에는 아무래도 빙어가 입질이 뜸한 시간이기는 합니다.
자리가 아닌가 싶어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아이스 오거로 구멍을 하나 내고, 바로 옆에 빙어를 모을 자리까지 마련합니다.


이전 자리에서 잡은 빙어가 유유자적 노니네요.


세팅은 이동 전과 동일하게 하고 다시 빙어를 노려 봅니다.


자리를 옮긴 덕인지, 지속적인 고패질 덕인지 한마리가 더 올라오네요.


아이와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남은 1시간 집중해서 빙어를 노려봅니다.
먼저 잡은 두마리는 옆 가족분 아기에게 주고, 다시금 세마리를 추가합니다.


짬낚 2시간동안 5마리라니
꽝 수준이지만, 아이랑 함께 한 시간이라 좋더군요.
내 자리는 아니온 듯 청소하고, 쓰레기는 되가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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