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2.02.05 진천 백곡지 3차 빙어낚시

날아라봉돌 2022. 2. 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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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기온이 올라가 빙판에서 빙어낚시가 어려워지기전에 빙판을 다시 찾았습니다. 설연휴전부터 찾아온 한파가 여전한 가운데 바람도 심하다는 예보를 무시하고 진천 백곡지 포인트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침 6시 30분경 도착해서 농로쪽 여유공간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 포인트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2월 2일 했던 그 자리입니다.


□ 출조일 : 22. 02.05
□ 출조지 : 진천 백곡지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2~5단, 온도 -9 ~ -3도, 맑음
□ 장비 : 깔때기님 자작전동릴, 자작 초릿대, 류아독존 스피드 6본
□ 요약 : 빙어 100수
□ 관련 사진


바람이 심하다는 예보였지만, 예보와 달리 바람이 거의 없어 무리없이 텐트 세팅을 합니다. 예보대로 바람에 터질 것을 예상해 아이스 앵커로 텐트를 단단히 고정시켰네요.
미리 뚫어놓은 빙판 두께는 여전히 20cm가 넘어가는 듯 합니다.


이번 출조에서는 구멍을 2개 뚫었는데, 사전에 텐트에 구멍도 추가로 뚫어 위치를 맞추고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좌측은 빙어낚시를 우측은 살림망을 넣고, 바늘털기를 고정해 바로바로 빙어를 담았습니다.


7시30분부터 시작을 했는데, 9시까지 입질이 매우 활발합니다. 느나수준의 입질이더군요.


빙어 사이즈는 고만고만한 사이즈인데, 5~10cm수준으로 다양한 사이즈가 올라오는 듯 합니다.


10시부터는 빙어 입질이 간사해지기 시작합니다. 고패질로 빙어를 꼬셔서 드문드문 올렸네요.
입질도 줄어드니 몸도 풀겸 눈이 쌓인 백곡지 전경을 눈에 담아 봅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빙어입질과 달리 초리가 90도 인사를 하더니 릴을 감는데 손맛이 전달됩니다. 물개라는 어종이라는군요. 어류도감에 추가됩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 입질이 너무 없다보니 철수하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즐빙 회원분에게 잡은 65마리를 전부드리고 다시 살림망을 채웁니다.


늦은 오후부터 바람이 거세지더니 12시부터는 바람에 텐트가 출렁거립니다. 아이스앵커로 문제는 없지만, 더 바람이 거세지기전에 1시까지 100수를 목표로 집중합니다.


고패질로 유인하고, 보면서 한수한수 빙어를 올렸더니, 금세 100수가 채워지네요.


언제나 그렇듯 구멍 2개만 남기고 아니 온 듯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 오는 건 당연하지요.


시즌 마지막 빙판위 일수도 있기에 백곡지 포인트 전경을 담아봅니다.


https://youtu.be/U9DMnulVu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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