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4.01.28 충북 진천 백곡지 & 괴산 연풍 분지제 빙어낚시

날아라봉돌 2024. 1. 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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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결빙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23-24시즌에 지난주 짧은 한파속에 빙판이 좀 더 단단해졌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백곡지 소식을 듣고 찾아보고,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분지제도 찾아보았습니다.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백곡지 사정교


백곡지에 있는 사정교 다리 빙어낚시 포인트를 찾았는데요. 지난 시즌에는 빙어가 잡히지 않고, 공무원 단속이 수시로 이루어져 조용했지만, 올해는 빙어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핫해지고 있는 포인트네요.


□ 출조일 : 24.01.28
□ 출조지 : 진천 백곡지 사정교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1단 이하, 영상 1도 이하, 맑음
□ 장비 : 동파님전동릴, 엄과장님초릿대
□ 요약 : 꽝!
□ 관련 사진


휴일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잡고 계시더군요. 지난해부터 공무원 단속이 있었는데, 어제(28일)는 계도만 하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오늘도 계도만 할거라 믿고 세팅을 합니다.


바람이 차서 바닥없이 텐트도 쳤네요.
왜 쳤을까...


차가운 바람을 피하면서 빙어낚시를 하지만 도무지 어군도 없고, 입질도 없습니다.


밤에는 입질이 활발하다고 들었는데, 역시 낮은 힘든가보군요. 그 와중에 경찰차가 와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이동시키라고 하고군요.  인근 공터로 이동시켜두고 다시 집중해 보진만 여전히 입질도 없습니다.


1시간은 했을까...이번에는 공무원이 와서 높은 기온으로 위험하니 모두 철수하라고 방송을 합니다. 철수할때까지 지켜보더군요.


입질도 없었기에 미련없이 철수하기로 하고, 구멍만 남기도 괴산 분지제로 이동합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제


백곡지 철수하고, 전력질주님이 하고 계시는 분지제로 달려 갑니다.


현장 바람은 가끔 3단 수준으로 불기는 했지만, 맑은 날씨속에 경북권 결빙 저수지가 없어 분지제로 엄청난 사람들이 찾았더군요.


□ 출조일 : 24.01.28
□ 출조지 : 괴산 연풍 분지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3단 이하, 영상 0도 이하, 맑음
□ 장비 : 동파님전동릴, 엄과장님초릿대
□ 요약 : 빙어 55
□ 관련 사진


전력질주님을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바람을 피하기 위해 텐트까지 구축을 합니다.


바닥권에서 어군은 잡히지만 입질이 없다가 한마리를 올리고 또다시 입질이 뜸합니다.


분지제 제방근처 하류쪽은 수심이 10m 정도로 수심이 꽤 깊어 채비가 한참 내려가네요.


언제나 그렇듯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합니다.


옆에 전력질주님 텐트가 보이네요. 누빔인가 아닌가가 내부온도에 큰 영향을 주는 듯 해서 고민입니다.


오후가 되니 그나마 입질이 조금씩 옵니다.
지난번 출조 8마리를 넘겼네요.


날이 따뜻해서인지 내부는 여전히 녹은 물이 흥건하지만 그런대로 할만하네요


뜨문뜨문 빙어를 올려 이번 시즌 분지제 마릿수 25마리를 채웁니다.


오후 4시경이 되니 어군이 형성되더군요. 바닥권이 아닌 중층 아래쪽으로 어군이 계속 생기더군요.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역시 어탐기가 정말 유용한 듯 합니다.


어군 형성과 함께 빙어 활성도가 좋아서인지 느나모드로 진행됩니다. 3걸이로도 올라오네요.


잡은 빙어는 살림망으로...


5시쯤 되니 다시 어군은 사라지고 입질도 뜸해져서 철수 준비를 합니다.


그나마 4시부터 5시까지 느나모드로 잡아서 55마리를 채우네요.


구멍 2개만 남기고 쓰레기와 빙어를 챙겨 철수를 합니다.


언제나 철수할때 아쉬움이 남기에 분지제를 다시 한번 더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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