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4.02.02 경북 상주 빙어낚시 노지 포인트

날아라봉돌 2024. 2.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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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시즌에는 설 연휴에도 빙판을 탔는데, 이번 시즌은 결빙부족에 설연휴 이전부터 따뜻한 날씨와 비 예보로 그나마 얼었던 빙판마저도 녹을 듯 합니다.
마지막일수도 있는 빙박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빙어낚시 노지포인트로 떠나 봅니다.


밤길을 달리다보니, 비포장길은 없었지만 인적이 거의 없는 산속길을 달리다보니 살짝 겁이 나기는 했지만, 포인트에는 분명 빙박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라는 믿음으로 달려가며, 깊은 골짜기로 들어갈 수록 떨어지는 기온이 결빙상태는 아직 좋을 거 같은 기대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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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일 : 24.02.02
□ 출조지 : 경북 상주 노지포인트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1단 이하, 영상 1도 이하, 맑음
□ 장비 : 시만님전동릴, 엄과장님초릿대
□ 요약 : 10여마리
□ 관련 사진


포인트에 도착하니 다행히 빙박 텐트가 2동이 있었고, 또다른 2팀이 짬낚을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주차위치를 잘못 알아서 빙박 짐들을 옮기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다음날 날이 밝아서 보니 다른 진입로에서 조금 더 쉽게 짐들을 옮길 수 있더라구요.

빙판 상태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표면은 좀 푸석하고 두께는 빙박할 정도는 되는 15cm 정도더군요.


이번 빙어낚시에서는 시만님 전동릴을 사용해 봤습니다. 스풀 문제가 있고 나서 사용이 좀 꺼려졌는데 이번에 사용하면서 사용의 편의성 때문에 자주 사용할 전동릴이 될듯 합니다.


큰 캠핑의자에 팔거치대를 세팅해서 시만님전동릴과 엄과장님초릿대 조합으로 오랜시간 진행해도 피로도가 덜하더군요.


어군은 지속적으로 매우 잘 잡히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정작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바닥권 포함해서 반응이 없으니 당황스럽더라구요.


다행히 바닥에서 조금 뛰우니 간간히 오는 입질에 몇 수를 올렸는데요.


6m 정도 되는 수심에서 바닥권에서 어군이 계속 잡혀도 입질이 없다보니 급 피로해 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난밤 부족했던 수면시간과 출조후 준비를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이 이동해서인지 더 피곤하더라구요.
온열매트와 온열조끼까지 입고 침낭에 들어가서 자니 더욱 따뜻하게 잠을 잘 수가 있더군요.
새벽 피딩을 노리기 위해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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