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2.06.21 서해 경기 수도권 인근 낚시 포인트 시화방조제 출조

날아라봉돌 2022. 6.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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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모처럼 휴가를 내고 어디로 출조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입질이라도 볼 수 있는 확률이 큰 포인트라 생각하여 오랜만에 원투사관학교라 불리우는 시화방조제 포인트로 출조를 해 봤습니다.


전날까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고, 오늘 또한 무더위가 계속 된다는 예보였는데, 도착한 시화나래휴게소는 잔뜩 낀 해무로 선선한 날씨로 낚시하기에 좋았습니다.


조금 물때가 아쉽기는 했지만, 바람도 간간히 불어와 주었기에 출조를 고민했던 것이 민망하더군요.


□ 출조일 : 22.06.21
□ 출조지 : 서해 시화방조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조금
□ 바다상황 : 바람 1~3단, 파도 낮음
□ 장비 : 헌터 35S-485 카멜레온 & 레펄 BT30-425 / 2단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장어 1
□ 관련 사진


오랜만에 찾은 시화나래휴게소는 주차장에 정비가 되어 있더군요.  주차를 하고 대부도 방향으로 250여m만 들어간 초입에서 자리 잡아봅니다.


엄청난 해무로 인해 시야가 짧지만 낚시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미 찌낚시등을 하기 위해 10여팀 이상이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2,3번 초소까지 한참을 걸어들어가 낚시를 하곤 했는데, 그 사이 열정이 많이 식었나 보내요.


헌터 35S-485 카멜레온에 액캐, 레펄 BT30-425에 BR8030 조합으로 다이와 서프스탠드에 인오토를 장착하여 세팅을 해 봅니다.


라인은 언제나처럼 오시리스 8합사 3호 입니다. 색빠짐이 전혀 없을 수 없는데, 이 라인은 참 오래 색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내구성이 매우 좋은 거 같네요. 몇년을 사용 중인데 밑걸림을 제외하고는 라인 터지는 일이 없습니다.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입질감지기 방울소리가 울립니다. 처음엔 잘못 들었나 했는데, 계속해서 초릿대에 입질 반응이 오네요. 살짝 들었는데 반응이 없어서 미끼가 털렸나 생각했는데 또다시 입질이 옵니다. 박카스보다 살짝 작은 장어가 올라오네요. 3연꽝 탈출!


역시 시화방조제는 한마리라도 주네요. 더 큰 고기를 기대하며 초릿대를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그러나, 이후로 입질조차도 없이 세월을 잡았네요.


어느새 해무는 조금 걷어졌지만, 시원한 날씨라 정오까지 달려봅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바람도 3단이상으로 터지고, 무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해 아니온 듯 청소하고 철수를 합니다.


오후 4시 누리호 2차 발사 생중계가 있었네요. 성공적인 누리호 발사 장면을 보며, 7대 우주강국 반열 진입을 축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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