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과 좋아요는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쭈꾸미 시즌이 시작된지 꽤 많이 지났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다가 추석 연휴를 기회 삼아 석문방조제로 출조를 해 봤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물때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사리 물때더군요. 그래서인지 해루질을 위한 차량이 엄청나더군요.

□ 출조일 : 25.10.08
□ 출조지 : 서해 석문방조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8물
□ 바다상황 : 바람 1~3단 / 파도없음
□ 장비 : 레펄 XP882M eging / 20g, 에기
□ 요약 : 6연꽝
□ 관련 사진

쭈꾸미 포인트로 일부 알려진 10번대 포인트로 바로 가 봅니다.

이미 석축아래 돌밭은 물이 다 빠지고 낚시를 하고 계신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첫 개시해 보는 레드펄스 XP882M 에깅대와 알룩스 루테늅 프로 에보 릴과 조합해 봅니다.

쭈꾸미 낚시 초보이다보니 제대로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20g 봉돌에 에기를 달고 캐스팅하니 50~60m는 날아가는 듯 하더군요.

두세시간 쉬엄쉬엄 이리저리 던져봤지만, 밑걸림만 있을 뿐 입질(?)이 없더군요.

어느새 물이 많이 빠져서 수심도 안 나오고 해루질 인파가 들어와서 낚시가 불가능하더군요.

낚시는 포기하고, 장화를 신고 갯벌에 내려가 봅니다.
이미 해루질 인파가 지나간 곳이라 박하지나 소라는 당연히 없고, 안쪽은 푹푹 둘어가는 갯벌이라 밑거림의 원흉인 폐그물이나 밧줄 주위를 보니 에기들이 엄청 보이더라구요.
생물 대신 에기와 봉돌을 회수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합니다.

들물 타임으로 바뀌면서 잠시 휴식겸 점심을 컵라면과 찐옥수수로 대신합니다.

철수할까 생각도 했지만, 자주 나올 수 없기에 조금 더 해 보기로 합니다.

위치를 조금 변경해 다시 열심히 던져봤지만, 역시나 초보에게는 무리인 듯 하네요.
필자 뿐만아니라 주위에도 올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오늘은 안 나오는 날이라 위안을 삼으며 철수했네요.

태안 안면도 1박2일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
'낚시 _ Fishing > 낚시일기 _ F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루어낚시조행기] 25.10.9 서해 태안 몽산포항에서 꽝탈출 (0) | 2025.10.14 |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5.06.14 고기 구경 못하고 있는 조사 @시화방조제 (2) | 2025.06.15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5.06.07 연꽝은 계속된다 @서해 화성 석천항 (7) | 2025.06.08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5.06.01 낚시는 고기서 고기다 @서해 당진권 석문방조제 (8) | 2025.06.02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5.05.25 고기 밥 주러 찾은 서해 당진권 석문방조제 (1) | 202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