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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출조 때, 또 다시 6연꽝을 달성했네요.
힐링을 위한 낚시라고 위안을 삼고 있지만, 오랫동안 꽝을 하니 오기가 생기네요.

1박2일로 태안 안면도로 여행을 갔는데, 숙소를 몽산포항 바로 앞으로 잡았습니다.
바람은 오전에 강했지만, 오후에 시작했기에 시원한 바람에 낚시하기 좋더군요.

□ 출조일 : 25.10.09
□ 출조지 : 몽산포항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9물
□ 바다상황 : 바람 1~3단 / 파도없음
□ 장비 : 레펄 XP882M eging / BT3-310 edition
□ 요약 : 매튱이 1, 보리멸 2
□ 관련 사진

숙소를 나와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몽산포항이 바로 있습니다. 태안 몽산포항으로 진입하는 길이 하나뿐이라 외진곳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번화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았더군요.

다양한 해산물이 있는 수산시장에는 특히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낚시가 목적이기에 몽산포항 큰 방파제쪽으로 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초입에 자리를 겨유 잡고, 준비한 XP882M 에깅대에 에기를 달아 쭈꾸미를 노려봅니다. 입질도 뭐도 없네요.
1차전은 후퇴!

숙소에 들어가 잠시 쉬었다가 저녁 식사전까지 할 생각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큰 방파제 초입이 아닌 테트라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 BT3-310 edition에 지렁이 미끼로 던져봅니다.

태트라는 위험해서 올라타지 않고, 콘크리트벽에만 올라서 해 보는데, 옆에는 태트라에셔 구멍치기를 하더군요. 큰소리가 나서 보니 꽤 큰 사이즈의 우럭을 올리더군요.

캐스팅을 하면 보리멸인지 톡톡 입질을 주지만 물지를 않다가 강한 입질에 올리는데 BT3-310E가 크게 휘더군요. 릴링을 하는데 무게감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아쉽더군요.

어느새 일몰의 시간이 와서 숙소 바베큐장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준비한 소고기와 구입한 대하를 구워서 푸짐하고 맛나게 먹어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야간 낚시를 위해 나서봅니다.
숙소에서 5분 이내 거리라 하고 싶을 때 나가기만 하면 되니 좋더라구요.

이번에는 외항쪽이긴 하지만, 초입과 가까운쪽에서 시작해 봅니다.
지렁이 미끼를 기성채비에 끼워서 캐스팅하니 보리멸 입질이 계속 오더군요.

바늘이 커서인지 후킹이 안되다가 한마리 얼려봅니다.
보리멸을 그대로 미끼삼아 캐스팅합니다.

2-3회 캐스팅을 하는데, 묵직함이 전해지더군요.
후킹과 함께 릴링을 하는데 초리가 휘면서 손맛이 느껴집니다.
처음 잡아보는 매튱이가 2짜후반 크기더군요.

간조타임이라 수심이 꽤 낮아졌습니다.
여전히 보리멸 입질과 사투하다가 보리멸 1수 추가하고 철수합니다.

물이 꽤 빠지니 해루질 햐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숙소에서 무상 대여가 가능하지만, 내일 일정을 위해서 숙소로 철수했네요.
오랫만에 손맛을 봤지만, 쭈꾸미를 올리지 못해 내일 다시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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