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5.02.16 시즌 졸빙일지 모를 즐빙 @원주 문막 반계지 빙어낚시 포인트

날아라봉돌 2025. 2. 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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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빙어낚시 시즌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주 겨울 최대 한파로 녹으려던 빙판이 더욱 두껍게 결빙했는데, 다시 낮기온이 따뜻해지는 날씨의 주말이었는데요.


10도의 따뜻한 낮기온 예보와는 달리 5도 이하의 추운 날씨라 그런지 빙판은 완전히 녹지 않아 노지 빙어낚시 하기에 좋았습니다.


□ 출조일 : 25.02.15
□ 출조지 : 원주 반계지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2단이하, 영상권, 구름
□ 장비 : 시만님 전동릴, 마린 초릿대
□ 요약 : 빙어 & 피래미 30여수
□ 관련 사진


시즌 여섯 번째 출조는 연속 세 번째로 원주 문막에 위치한 반계지인데요. 낮시간에 찾은 터라 도로변 주차는 도로를 물고 주차하는 공간만 있어, 조금 걷더라도 상류공원 초입의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걸어갔네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포인트가 아닌 조금 떨어진 포인트에 누군가 뚫어놓은 구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빙판 두께는 지난주 한파로 더 두꺼워진 듯 20cm 정도 될듯합니다.


시만님 전동릴과 마린초릿대 세팅을 하고, 덕이를 끼우고 내리니 바로 입질이 왔는데, 피래미더군요.
수심은 상류 쪽이라 그런지 3.5m 정도였습니다.


그리곤, 입질이 없어서 필자가 걸어온 상류 쪽과


도로변에서 바로 내려와 자리 잡는 포인트를 담아봅니다.


빙어보다 피래미 입질이 더 많아 자리를 사람들이 모여있는 포인트로 옮겨봅니다. 수심은 5m 정도 나옵니다.


초반 입질이 좀 오다가 이내 조용하더군요.
낮시간대 빙어낚시는 역시 해롭습니다.


약한 입질에 뜨문뜨문 올라오지만 빙어와 피래미가 섞여서 나오네요.


낮기온은 영상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꽤 오더군요. 모두가 입질이 없다 보니 잠깐 하고 이내 철수합니다.


잠깐동안 잘 나오다가 이내 입질이 없고, 이곳저곳 뚫어놓은 구멍을 공략해 한 마리 한 마리 잡다 보니 도리뱅뱅 한판정도는 될 듯하고, 4시 이후 잘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4시 이후에도 상황이 그다지 좋아지지 않더군요.


구멍만 남기고 아니 온 듯 철수합니다.
다음주도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한주 더 즐빙을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기에 졸빙이 될 수 있을 반계지 빙어낚시 짬낚을 마무리해 봅니다.


해가 기우니 그사이 많은 팀이 철수했더군요.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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