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네번째 출조는 지난번에 찾았던 원주 귀원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해 봤습니다.
요 며칠 낮 기온이 포근하기도 했고, 눈이 내렸던 터라 빙질이 우려스러웠는데, 즐빙카페에 문의하니 빙질이 나쁘지 않은 듯해서 출조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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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파가 왔는지 낮기온도 영하권의 온도였지만, 바람이 하나도 없어서 노지 빙어낚시를 했지만 크게 추위를 느끼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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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일 : 25.01.30
□ 출조지 : 원주 귀운지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없음, 영하권 온도, 흐림
□ 장비 : 시만님 전동릴, 자작 초릿대
□ 요약 : 빙어 32
□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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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 귀운지 하류에 도착하니 대여섯 팀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빙판도 울퉁불퉁하기는 했지만, 슬러시였던 빙판이 추운 날씨에 얼어서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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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려진 구멍에 세팅을 해 봅니다.
텐트를 치려다가 짬낚으로 해지기 전에 철수할 예정이라 노지 빙어낚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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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아서인지 라인이 잘 풀리지 않아 자작한 초릿대 가이드의 언 부분을 잡아 녹이는데, 탑가이드가 부러지더군요. 아마 보관할 때 원인 모를 충격으로 부러진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초릿대를 바꾸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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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쪽에서도 몇 팀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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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바닥에서 오는 입질로 한 마리 한 마리 올립니다.
주위 빙어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한 팀 한 팀 철수를 하더군요.
2시간 동안 13수 정도 하다가, 철수한 팀의 구멍으로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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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쟁이를 뿌려놓은 자리라 그런지 확연히 입질이 더 활발하더군요. 넣으면 바로 입질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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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활발해서 쌍걸이로 올라오기도 해서 30분여 만에 앞서 잡은 것만큼 잡고서 해가 지기 전에 철수 준비를 합니다.
사실 더 잡고 싶었으나 철수하라는 건지 라인 파마가 나서 강제철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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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만 남기고 아니 온 듯 정리 후 철수하는데, 산길 인적이 드문 도로라 그런지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와 사고가 날 뻔했네요. 과속하지 않고, 상향등을 켜고 운전했던 게 다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FxJyapGMZBI?si=9um6GlttW2pNR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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