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조행기] 25.01.30 다시 찾은 귀운지 빙어 짬낚 그리고, 고라니 충돌 사고 모면

날아라봉돌 2025. 2. 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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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번째 출조는 지난번에 찾았던 원주 귀원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해 봤습니다.
요 며칠 낮 기온이 포근하기도 했고, 눈이 내렸던 터라 빙질이 우려스러웠는데, 즐빙카페에 문의하니 빙질이 나쁘지 않은 듯해서 출조를 했네요.


다시 한파가 왔는지 낮기온도 영하권의 온도였지만, 바람이 하나도 없어서 노지 빙어낚시를 했지만 크게 추위를 느끼지 못했네요.


□ 출조일 : 25.01.30
□ 출조지 : 원주 귀운지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없음, 영하권 온도, 흐림
□ 장비 : 시만님 전동릴, 자작 초릿대
□ 요약 : 빙어 32
□ 관련 사진


오후 3시경 귀운지 하류에 도착하니 대여섯 팀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빙판도 울퉁불퉁하기는 했지만, 슬러시였던 빙판이 추운 날씨에 얼어서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뚫려진 구멍에 세팅을 해 봅니다.
텐트를 치려다가 짬낚으로 해지기 전에 철수할 예정이라 노지 빙어낚시를 합니다.


기온이 낮아서인지 라인이 잘 풀리지 않아 자작한 초릿대 가이드의 언 부분을 잡아 녹이는데, 탑가이드가 부러지더군요. 아마 보관할 때 원인 모를 충격으로 부러진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초릿대를 바꾸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했네요.


상류 쪽에서도 몇 팀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간간히 바닥에서 오는 입질로 한 마리 한 마리 올립니다.
주위 빙어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한 팀 한 팀 철수를 하더군요.
2시간 동안 13수 정도 하다가, 철수한 팀의 구멍으로 이동해 봅니다.


곤쟁이를 뿌려놓은 자리라 그런지  확연히 입질이 더 활발하더군요. 넣으면 바로 입질이 옵니다.


입질이 활발해서 쌍걸이로 올라오기도 해서 30분여 만에 앞서 잡은 것만큼 잡고서 해가 지기 전에 철수 준비를 합니다.
사실 더 잡고 싶었으나 철수하라는 건지 라인 파마가 나서 강제철수 했네요.


구멍만 남기고 아니 온 듯 정리 후 철수하는데, 산길 인적이 드문 도로라 그런지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와 사고가 날 뻔했네요. 과속하지 않고, 상향등을 켜고 운전했던 게 다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FxJyapGMZBI?si=9um6GlttW2pNR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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