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중간중간 짬낚을 해 보았는데요.
9월이 중반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서해에서는 주꾸미나 갑오징어등이 한참 나오고 있는데 부산에서는 어떤 시즌인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달리고 달려 다시 찾은 부산에서 먼저 포인트를 찾아 던져보기로 합니다.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지만 다행히 바람은 심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바람을 기대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 출조일 : 24.09.11
□ 출조지 : 부산 송도 암남공원공영주차장
□ 출조원 : 안지기와 함께
□ 물때 : 1물
□ 바다상황 : 바람 0~1단, 파도 거의 없음
□ 장비 : 레드펄스 BT30-425 / 바낙스 슈퍼캐스터 5000C / 자작 2단 가지채비 / 30호봉돌 / 세이코 16호
□ 요약 : 용치놀래미 3
□ 관련 사진
사전에 원투낚시 포인트를 알아보고 첫 번째 낚시포인트로 송도에 위치한 암남공원쥬차장 포인트를 찾아보았습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주중이라 그런지 낚시하시는 분은 4~5 명만 계시더군요. 주차하고 바로 앞에서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이고 화장실도 있고, 먹거리도 해결 가능한 횟집/조개구이집도 있더라구요.
무더위에 짬낚만 할 거라 단포만 펼쳤네요.
미끼는 염장해 둔 청개비를 사용합니다.
송도 케이블카가 위쪽으로 지나가는데 2년 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봤던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네요.
첫 캐스팅에서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근데 막상 물지는 않고 끄심바리를 했더니 밑걸림으로 채비가 날아가더군요.
일부 구간에 여인지 밧줄인지 뭔가 있어 밑걸림이 심하고 그 외에는 밑걸림이 거의 없더군요.
두 번째 캐스팅에서도 입질이 바로 오고 걸었다 싶었지만 또다시 밑걸림... 채비를 끊기 위해 라인을 당기니 끌려는 옵니다. 여가 아닌 밧줄등에 걸린 듯 끌려오다가 회수가 되어 보니 용치놀래미가 걸려 있네요. 다른 바늘은 밧줄쓰레기가 걸려있구요.
무더운 날씨라 구름이 해를 가리면 좀 나은데 구름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더군요. 안지기는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차에서 지켜보고 있어 뭐라도 올려야 체면이 설 듯합니다.
다행히 캐스팅을 하면 입질이 곧잘 오더군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여가 형성된 곳이 있어 노래미등이 있는 듯합니다. 또다시 용치놀래미가 올라오네요.
해가 어느 정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로 낚시는 쉽지 않더군요. 입질이 뜸하다 온 입질에 용치놀래미가 또다시 올라옵니다.
2시간 정도의 짬낚을 마치고 저녁식사 겸 숙소 체크인을 위해 정리를 합니다.
2일 차 아침 낚시를 위해 미끼를 사기 위해서 레드펄스 부산점을 일부러 찾아갔는데, 때마침 입고 전이라 청개비가 없다고 하시네요. 좀 당황스러웠지만 타이밍이 안 맞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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