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인데도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4년도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강행한 출조였는데, 역시 무더운 여름 출조는 해롭네요.
3물때라 조류가 그다지 세지 않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이 좀 강하더군요. 그래도 낚시를 못할 수준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 출조일 : 24.08.30
□ 출조지 : 서해 안산 대부동 시화방조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3물
□ 바다상황 : 바람 1~5단, 파도 조금 높음
□ 장비 : 레펄 GT30-425 & BT25-450 / 다이와 크캐 17 & 레펄 BR8030 / 자작 2단 가지채비 / 30호봉돌 / 세이코 16호
□ 요약 : 꽝!
□ 관련 사진
14시가 넘어 만조라 만조까지 해 볼 요량으로 오전에 출발해 봅니다. 새로 구매한 하드케이스 낚시가방이 딱 맞게 잘 들어가네요.
미끼를 살려고 레드펄스 시화점에 들렀네요.
지렁이 가격도 이제 꽤 비싸진 느낌입니다.
4천원짜리가 10마리 정도라 해서 6천원짜리를 샀네요.
바람이 강해지는 예보대로 바람이 좀 있더군요. 파도도 좀 있었지만, 열정적인 조사님들이 계시더군요.
로드백에 원투낚시대 2대와 삼각대가 충분히 들어가 차에 계속 실어놓고 사용할 듯합니다.
오전날씨에 바람도 시원했지만, 구름 없는 맑은 날씨의 강한 햇살에 더위가 점점 느껴집니다.
첫 캐스팅에서 잠시 입질이 있어 올려 봤지만, 예상대로 아무것도 없더군요.
바람이 살짝 줄었을 때, 우산을 이용해 햇살을 피해봅니다.
2시간이 넘게 여전히 입질도 없네요.
비슷한 시간에 옆에서 시작한 원투 하시던 분도 철수를 하시네요. 2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더위 탓인지 오랜만에 출조여서 그런지 피곤해지더군요.
꽝이더라도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을 하기에는 너무 무덥습니다. 철수직전 짧게 입질이 왔지만 이내 조용합니다.
고기들도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갔나 봅니다.
조과는 다음을 기약하며, 만조시간에 주변청소 정리 후, 철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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