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09.12 부산 기장 대변항 대변방파제 내항 포인트

날아라봉돌 2024. 9. 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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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2일 차 오전 동안의 낚시 시간을 허락받아 해운대 숙소에서 가까운 원투낚시 포인트로 출조해 봤습니다.
해운대 인근에는 원투낚시포인트를 찾기 어려워 기장 대변항 인근을 찾았는데요.
전날 미끼를 구하지 못했는데, 송정역 인근에 새벽 4시부터 문을 여는 낚시점이 많이 있더군요.
필자는 5시 30분경 기장으로 갔는데  가는 도중에 송정역 인근과 대변항 인근에도 낚시점들이 열려 있었다는 점 참고하세요.


부산 여행 전에는 비예보에 바람도 강할 것이라는 예보였는데, 비는커녕 폭염에 바람도 간헐적인 강풍 이외에는 낚시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더군요.


□ 출조일 : 24.09.12
□ 출조지 : 부산 기장 대변방파제 내항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2 물
□ 바다상황 : 바람 1~3단, 파도 조금 있음
□ 장비 : 레드펄스 GT30-425 & BT30-425 &  민장대 / 시마노 액캐 1080 & 바낙스 슈캐 5000C / 자작 2단 가지채비 / 30호봉돌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상어 1, 보리멸 4
□ 관련 사진


대변방파제는 외항은 낚금지역이라 내항만 가능한데요. 주중 5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대부분 삼치 잡기 위해 루어를 하시더군요.


외항 진입은 오르막길로 막혀 있고, 건물 옆 내항으로 진입하는 곳은 철문이 열려 있습니다.



내항 초입에 난간이 있는 곳에서 최근에 붉바리를 올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지만 캐스팅하기가 애매해서 잠시 하다가 선착장 쪽에 자리가 나서 이동해 쌍포를 폅니다.
일찍 오셔서 루어 하시던 분들 대부분은 출근 전 짬낚이신 듯 썰물처럼 빠지시더군요.


쌍포를 캐스팅했는데, 입질이 없더군요. 해가 오르기 전이라 시원했지만 심심하던 차에 코앞에 뮬고기들이 있어서 민장대도 펴 봅니다.


미끼 새우를 고기가 아닌 말벌이 와서 노리더군요.


민장대 찌낚시에 망상어가 올라오네요.
앞에서 무리 지어 다니는 고기들은 고등어 새끼인 고돌이던데, 망상어가 그 사이에 같이 놀고 있었나 봅니다.


근투에서는 고돌이들이 달려들고, 원투에서는 입질이 없거나 보리멸들이 엄청나더군요.


던지면 입질로 달려드는 보리멸에 미끼가 소진되었지만


그래도 준수한 사이즈의 보리멸이 올라와 손맛은 줍니다.


마지막 회수할 때 올라온 것도 보리멸이네요.
부산 대변항에서의 출조는 쇼소한 손맛을 주기는 했지만 기대한 것만큼 다양한 어종이 나오지 않아 아쉽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깔끔히 정리 후에 대변방파제 초입에 있는 주차장의 화장실도 이용하고 철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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