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거리상 가까운 바다낚시 포인트는 궁평항과 시화방조제 포인트 2곳인데요. 각 포인트의 장단점이 있고, 궁평항보다는 시화방조제가 보다 많은 어종이 있지만, 시화방조제 포인트는 몇 번 가 봤기에 오랜만에 궁평항으로 낚시를 위해서 달려가 봅니다.
추석 연휴 이후 급격히 여름에서 가을날씨로 바뀌면서 무덥지 않고 시원한 기온이지만, 강한 햇살은 여전하더군요. 햇살은 피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야 할 듯합니다.
다행히 바람은 거의 없어서 낚시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 출조일 : 24.09.23
□ 출조지 : 서해 화성 궁평항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12물
□ 바다상황 : 바람 2단 이하, 파도 없음
□ 장비 : 알룩스 트레블러 제트 210-30 / 알룩스 루테늄 프로 에보 (8합1호) / 에기 & 2단 묶음채비 / 10호봉돌
□ 요약 : 망둥어 2
□ 관련 사진
정오경에 도착해서 낚시를 하기 전에 궁평항에 있는 '궁평의 하루'애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는데요. 국물은 시원하고 맛났지만, 많은 바지락이지만 속 빈 바지락이 많고, 칼국수가 조금 텁텁함이 느껴져 아쉽더군요. 취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바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조 1시간 전이라 내항에서 낚시하기는 애매해서 피싱피어가 있는 선착장 쪽으로 갔는데요. 이미 낚시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참고로 피싱피어는 태풍피해로 인해 보수공사 중으로 폐쇄되어 있더군요.
원투낚시를 계획했지만, 옮겨야 할 짐도 많고 꽤 긴 거리를 걸어야 해서 루어대로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우선 쭈꾸미가 나오는 시기라 에기를 던져보았는데요. 전혀 없는 듯하더군요.
몇 번 던져보다가 아니다 싶어 채비를 바꿉니다. 궁평항하면 망둥어라 10호 묶음추채비를 사용해 던져봅니다.
미끼는 청개비를 사용했는데, 던져도 입질이 한번 오더니 전혀 없더군요.
채비를 바닥에서 긁어봐도 입질이 한참 동안 없다가 어느덧 간조가 막 지나고 물때가 바뀌는 타임이더군요.
초들물을 노리고 그때 조과가 좋다는 것을 들어서 좀 더 집중하며 캐스팅을 했는데, 입질이 툭툭 들어옵니다.
망둥어가 올라오네요. 2짜 초반으로 망둥어가 작네요.
물때가 바뀌어서 잡히기 시작하니 좀 더 집중해 봅니다.
바로 연달아서 망둥어가 올라와 주네요.
그렇게 바닥을 긁으며 다른 망둥어를 노리다 채비 밑걸림이 생기네요. 배들이 다니는 곳인데 아마 밧줄등이 바닥에 있나 봅니다. 복귀도 해야 해서 망둥어 두 마리로 손맛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철수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속했던 올해라 한낮임에도 시원함이 있어 좋더군요. 물론 강한 햇살은 피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궁평항인데, 다시 찾을지는 미지수네요.
'낚시 _ Fishing > 낚시일기 _ F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11.09 대부도 길목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방조제 _ 학꽁치 낚시 대회장(?) (5) | 2024.11.09 |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10.26 수도권 서해바다 원투낚시 포인트 _ 화성방조제 중간선착장 (2) | 2024.10.27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09.14 경남 거제도 두모몽돌해변 포인트 _ 인생 첫 감시 (5) | 2024.09.18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09.12 부산 기장 대변항 대변방파제 내항 포인트 (2) | 2024.09.17 |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4.09.11 부산 송도 암남공원공영주차장 원투포인트 (10) | 2024.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