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접어들면서 낚시 출조지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가을 쭈꾸미 시즌이지만 쭈꾸미 포인트는 커녕 출조가 쉽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바람도 쐴겸 가까운 포인트로 출조를 해 봤습니다.
새벽 기온은 차지만 낮기온은 따뜻하다 못해 살짝 더위가 느껴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였고, 바람은 2단 이하로 살짝 부는 수준이었네요.
다만, 물때가 아쉽게도 무시 물때인 것이 아쉽더군요.
□ 출조일 : 24.10.26
□ 출조지 : 서해 화성방조제(화옹방조제) 중간선착장
□ 출조원 : 가족과 함께
□ 물때 : 무시
□ 바다상황 : 바람 0~2단 / 파도 없음
□ 장비 : 레펄 GT30-425 & BT25-450 / 자작 2단 유동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3
□ 관련 사진
출조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궁평항 인근 화성방조제 중간선착장을 찾았습니다.
12시경이 만조라 10시30분경에 도착했는데, 주차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이고 낚시 자리도 초입에만 조금 있더군요.
가족들이 쉴 공간을 마련해 주고, 빠르게 쌍포를 펴 봅니다.
BT25-450과 BT30-425 입니다.
무시 물때 때문인지 입질이 없더군요.
장타를 쳐도 입질이 없고, 회수해 보니 미끼는 거의 털리고 없습니다.
한참동안 입질도 없어서 장타보다는 근투로 가볍게 캐스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입질이 약하게 옵니다.
시기가 이른지 아직은 작은 망둥어가 올라오네요.
근투로 나와주었기에, 쌍포 모두 근투로 던져서 입질을 기다렸지만, 입질 없이 조용합니다.
만조가 지나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BT25-450에서 살짝 입질이 오더군요.
초리가 한번 투둑거리곤 조용해서 살짝 릴을 감으니 투둑거리며 물고 있는 반응이 오더군요.
챔질 후, 릴링을 하는데 그다지 무게감이 없더군요.
그런데, 쌍걸이로 올라오네요. 사이즈가 작아서 손맛은 그다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입질도 아쉬울때 이렇게라도 잡으니 좋더군요.
무시 물때이다 보니 물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아 캐스팅한 채비의 봉돌이 갯벌에 박히더군요.
입질도 계속 없기에 장비를 정리하고 주변 정리 후, 인근 중식당에서 점심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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