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3.09.10 서해바다 경기도 화성 화옹방조제 중간선착장

날아라봉돌 2023. 9.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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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영덕 출조이후로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속에서 출조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레드펄스 이벤트 로드인 BT25-450을 받았기에 테스트 겸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출조를 해 봤습니다  


9월이 훌적 지났지만 여전히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지만, 포인트에 있는 등대의 그늘로 피신하고 오후에는 바람이 살포시 불어주어서 할만하더군요.


□ 출조일 : 23.09.10
□ 출조지 : 서해 화옹방조제 중간선착장
□ 출조원 : 체셈도리, 검빨 그리고 나
□ 물때 : 2물
□ 바다상황 : 바람 2단 이하, 파도 없음
□ 장비 : 레펄 BT25-450 / 자작 2단 구멍봉돌(25호) 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8 (각 8/8/8)
□ 관련 사진


2물 물때라 물이 많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시쯤(만조 3시간 30분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앞쪽에 배가 정박된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


레드펄스 신상 BT25-450대의 접은 길이가 126cm 정도로 길다보니 가이드캡이 장착된 상태로는 구형레드펄스 소프트백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더군요.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협소하다보니 BT25-450 단포로 세팅합니다. 레펄 BR8030과의 조합입니다.


릴시트를 제외하고 카본 무늬를 모두 적용한 디자인은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450대라 연질성의 초리액션을 보이지만, 캐스팅할때 강하게 끊어쳐도 무리가 없더군요.


30호 봉돌도 후려쳐도 문제가 없는 걸 BT25-450 태스트로드에서 봤지만, 30호 봉돌이 없어 25호 구멍봉돌 채비를 달아 부담없이 캐스팅을 했네요.


그 와중에 입질감기지 방울소리를 울릴 정도의 입질이 옵니다. 시기상 망둥어 크기가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이즈가 되는 망둥어가 올라오네요.


전제적으로 블랙 카본 무늬에 블랙 릴시트라 BR8030 블랙릴과 잘 어울리더군요.


또 다시 초리가 상당히 예민하다고 해야할지 입질감지기는 조용하지만 입질이 옵니다.


간식으로 찐 옥수수를 먹고 점심은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보통 컵라면으로 때우는데 지난 영덕 출조처럼 준비해서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라면을 먹고 난 뒤 입질이 와서 챔질 후 릴링을 하는데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쌍걸이로 올라오네요.


만조가 다가오는 시간이 되니 강한 햇살과 더위로 철수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포인트를 살짝 변경해 봅니다.


옮기고 난 뒤에 입질 한 번 오고는 또다시 살짝 라인을 감아도 반응이 약하게 하기에 한마리인줄 알았더니 또다시 쌍걸이입니다.


사이즈도 빅원으로 26.2cm로 가장 큰 놈이었는데, 그렇게도 반응이 없었다니...


강한 햇살을 피하기 위해 파라솔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준비해 오지 않았기에 등대 그늘에서 입질을 기다립니다.


쌍걸이로 올리니 체셈도리도 포인트를 바꾸네요.


그 사이에 2마리를 더 올리며, 총 8마리로 마무리합니다.


막판에 체셈도리가 열심히 잡아 올리더니 모두가 8마리씩 사이좋게 잡아내고는 오랫만의 출조를 마치고 아니온듯 깨끗하게 정리하고 철수 했네요.


BT25-450을 첫 개시했는데, 425대에 익숙하다보니 캐스팅 타이밍을 정확히 잡기기 힘들더군요.
아직은 더 사용해 봐야 BT25-450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만, 25호 봉돌채비로 강하게 칠때 충분히 버텨주고, 강한 허리힘의 탄성으로 어느정도 비거리가 나오더군요.
또한, 대물의 입질은 당연히 잘 파악되겠지만, 약한 입질도 초리 반응이 될 정도로 입질 파악도 좋더군요.

자주 사용하면서 로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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