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3.09.23 서해바다 경기도 안산 낚시사관학교 시화방조제

날아라봉돌 2023. 9.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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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일요일 출조 계획이었으나 일요일 출조가 어려워 나홀로 토요일 저녁 출조를 해 봤습니다.
만조가 저녁 10시 13분이고 서늘한 날씨가 예상되었기에 겉옷을 추가로 하나 더 챙겨서 출발해 봅니다.


물때가 무시 물때라 좀 애매하기는 했지만, 일단 무시하고 출발했는데, 정작 바람을 확인하지 않고 출조지에서 확인한 바람을 확인하니 저녁에 바람이 터지더군요.
예보는 그럭저럭 맞았지만 그래도 할만은 하더군요.


□ 출조일 : 23.09.23
□ 출조지 : 서해 안산 대부동 시화방조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무시
□ 바다상황 : 바람 1~3단, 가끔 4단, 파도 없음
□ 장비 : 레펄 BT25-450 & BT30-425 / 자작 2단 가지 및 자작 2단 구멍봉돌(25호) 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1
□ 관련 사진


주말이기는 했지만, 시화방조제까지 가는 길이 조금 막히더군요. 시화공단인근을 지날때 일몰이 멋져 신호를 받는 동안 사진을 담아 봅니다.


7시경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해 주차자리를 찾느라 2바퀴정도 돌고 난뒤에 운좋게 찾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포인트를 찾아갑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지만, 철수하시는 분들도 있어 휴게소 초입근처에 자리가 생겨 바로 세팅을 했네요.


해가 지니 캐미들이 하나 둘 켜지니 저 멀리 1번초소이후까지 꽤 많은 원투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신듯 하더군요.


레드펄스 BT25-450 에 BR8030조합으로 시작해 봅니다. 지난 영덕 출조 이후로 오랜만에 캐미를 달아 보네요.


무시 물때인 것을 무시하고 출조했더니 고기가 미끼를 무시하는건 아닌 것 같고, 미끼는 털리는 걸 보니 게들이 미끼를 털고 있는 듯 합니다.


조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BT30-425에 크캐 조합을 세팅합니다.

BT25-450은 지난번에도 사용해 봤지만, 입질 파악에는 확실히 좋은 듯 하네요.
입질 반응이 확실하다보니 방울을 잘 알려줍니다.

그런데, 입질로 후킹을 하는데 갑자기 딱총 소리가 나더니 원줄이 터져 버립니다. 황당~

길게 날아가버린 원줄로 다음 캐스팅을 하는데 70m도 못 날리네요.

또 다시 입질이 와서 릴을 감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번에는 원줄이 라인롤러에 박혀서 끊어져 있네요. 또다시 황당 ~

끊어진 줄을 잡아서 스풀에 감아 채비를 회수합니다.

이전부터 캐스팅할때 원인 모를 딱총이 일어났는데, 라인롤러에 낚시줄에 데미지를 먹어서 그런듯 하네요.
BR8030은 더 이상 판매는 되고 있지 않지만, 내구성이 큰 문제인 듯 하네요.
BT25-450와 BR8030은 일단 접었습니다.


수많은 캐미를 사진에 담아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만조이후에는 입질조차 없어서 철수를 고민하고 있을 때, 입질감지기가 반응을 하네요.


후킹을 하고 회수를 하는데 살짝 묵직합니다.
내심 장어를 기대했는데, 망둥어가 올라오네요.
바다를 보며 힐링이 목적이었기에 무시 물때에 한마리라도 올라온 것을 감사하며 철수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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