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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스위스 유럽여행 _ 7일차 _ 알레치빙하 (무스플루전망대), 천연온천 (로이커바트), 스위스수도 (베른)

날아라봉돌 2023. 9.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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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알프 - 로이커바트
• 알레치 아레나 (Aletsch Arena)
• Mörel - Greich - Riederalp 산악케이블카
• Riederalp - Moosfluh 산악케이블카
• 무스플루 (Moosfluh) 전망대 (알레치빙하)
• 식사
• 로이커바트 천연온천 (Walliser Alpentherme & Spa Leukerbad)
베른
• 곰공원 (BärenPark)
• 뉘데그 다리 (Nydegg Bridge)
• The Cathedral of Bern (성당)
• 아인슈타인하우스 (Einsteinhaus Bern)
• 치트글로게 (Zytglogge) 시계탑
• 식사 (Anker)
숙소 (harry’s home hotel & apartments)


여행도 어느덧 7일차에 들어섰네요. 이탈리아 투어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한 반면에 스위스 여행은 좀 더 여유롭게 일정을 가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도시의 모습보다는 만년설을 품고 있는 알프스의 자연경관에 쾌적한 날씨다 보니 좀 더 여유가 생기는게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동거리가 많고 고산 위주의 일정이다 보니 쉽게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8박 10일간의 일정동안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었는데, 5성급의 침구류인 듯한 잠자리도 그렇지만, 조식에 간단하게 요리 주문이 가능한 쉐프가 있더군요.


만족스러운 조식을 마치고, 오늘 일정도 시작하기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길다는 알레치 (Aletsch) 빙하를 보러 갑니다.
어제 갔었던 마테호른의 반대방향으로 Mörel 쪽으로 향합니다.
중간중간 언덕위에 보이는 고성들을 통해 중세 유럽의 정취가 보이더군요.


알레치 빙하를 보기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그 시작은 알레치 아레나입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케이블카가 엄청 큰 거라 대략 50명은 거뜬히 태울 수 있을 듯 하더군요. 우리팀을 비롯해서 여러명이 더 타고 출발을 합니다.


중간에 승강장이 하나 있어서 타고 내리더군요. 아무래도 하이킹을 위해서 별도 승강장을 만들어 두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빙하를 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환승이 필요합니다.
체르마트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리더알프 청정마을을 지나서 또다른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합니다.


대부분 숙박시설로 보이는 건물들이 주변 경관과 함께 멋스러움을 더 합니다.


어디선가 산불이 났는지 연신 산불진화 헬기가 왔다갔다 하더군요.  어딘가 근처에 물을 채울 수 있는 호수가 있나 봅니다.


케이블카는 환승하러 가는 도중에 보이는 카페겸 기념품 샵이네요.


알레치 빙하를 조망할 수 있는 무스플루 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 승강장이네요.


리더알프 아레나에서 구매했던 탑승권으로 탑승합니다.
이곳 케이블카는 6~8인승정도의 크기더군요.


알레치빙하를 보러 출발~


올가갈수록 산세가 더 험준해 지면서 나무들은 점점 사라지네요.


산불진화 헬기가 근처 인공호수에서 물을 채우고 있더군요. 산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저렇게 높은 지대에 인공호수를 만들어 둔 듯 합니다.


무스플루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알레치빙하가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제 고르너그라트에서 빙하를 보기는 했지만 알레치빙하가 훨씬 규모가 크더군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알레치빙하는 내일 우리가 가 볼 융푸라우에서 시작되는 거 같더라구요.


무스플루전망대에서는 알레치 빙하뿐만 아니라 360도 돌아보면 곳곳에 만년설로 뒤덮인 고산들을 조망할 수 있더군요.


멋진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알레치빙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총 23km의 길이라고 하는데, 전망대에서는 일부만 보이는 듯 합니다.


알프스 산맥의 멋진 풍경을 보다보니


다른 팀들이 더 안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또다른 위치에서 알프스 산맥과 알레치빙하를 보며 사진을 찍고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하이킹으로 더 높은 봉우리로 가시던 분들도 있었는데, 어디선가 행글라이더를 즐기는 분들도 포착되었네요.  이런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에서의 행글라이딩이라니...무지 부럽네요 .


무스플루전망대에서의 알레치 빙하를 뒤로 하고, 다음 여정지로 가기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려오는 풍경도 담아봅니다.


청명한 날씨속에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푸르름이 더욱 멋지게 만드는 듯 합니다.


퀵보드를 끌고 여유있게 내려오는 분도 계시더군요.
산길인데 퀵보드는 무리일거 같고, 아무래도 현지인이 도심에 볼일 보러 퀵보드를 가지고 내려오는게 아닐까 하네요.


여전히 산불진화 헬기가 물을 길러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연기가 따로 보이지 않는데 한곳에 헬기가 계속 왔다갔다 하더군요.


다음 여정지로 가기전에 리더알프 아레나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현지식으로 간단하게 먹었네요.
이탈리아와는 달리 스위스에서는 물은 기본으로 제공되더군요.


식사를 하고, 천연스파를 즐기러 온천마을 로이커바트 (Leukerbad)로 갑니다.


로이커바트는 깊은 계곡을 한참 달려야 만날 수 있더군요.


이런 고불고불 길을 여러번 만날 정도로 긴 협곡 사이를 지나갑니다. 길 옆이 절벽인 곳도 있더군요.


그래도 지나온 길을 보면 엄첨 절경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암반 절벽이 병품처럼 둘러 쌓인 로이커바트인데요.


알프스에서 가장 큰 천연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온천마을이기에 이곳 로이커바트에서 온천을 즐길 예정입니다.


온천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조금 다르더군요.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물샤워를 한뒤에 실내외 풀로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파를 즐기고 나올때도 간단히 물샤워만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구요.


알프스산맥을 병풍삼아 즐기는 야외천연스파네요. 아이도 신이나서 열심히 헤엄쳐 다닙니다.


물은 미지근한 정도라 온천욕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1시간정도 온천욕을 즐기고 멋진 절경의 로이커바트 마을을 다시 한번 더 눈에 담아 봅니다.


다음 목적지인 스위스의 수도 베른으로 가기 위해서 깊은 계곡사이 구불구불 도로를 다시 지났네요.


베른으로 이동중에 만난 거대한 호수(레만호)와 마을


그리고, 에멜랄드 빛이 그대로 투영되는 어느 호수도 인상적이었네요.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 입니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베른이라는 도시이름에 곰의 의미가 담겨 있고, 구시가지에 걸려있는 곰문양의 휘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쉽사리 곰과 관련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곰을 볼 수 있는 곰공원인데, 아쉽게도 더운 날씨라 그런지 곰은 보이지 않더군요.
둥근 형태의 곰우리(Bear pit) 보다 강쪽에 있는 곰우리(BärenPark)에서 출몰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군요.


베른을 가로지르는 아레강 뒤로 베른 구시가지가 아름답네요.


에메랄드 빛 아레강이 깨끗한지 수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물살이 꽤 있어 헤엄을 치는 것인지 떠 내려가는건지 다리 건너편까지 가시더군요.


붉은색 지붕의 구시가지의 집들이 꽤 인상적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는 스위스 깃발을 비롯해 다양한 문양의 깃발이 걸려 있고, 전기버스와 트램이 다니더군요.


4~5층의 고풍스러운 건물에 지하에도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더군요.


전기버스나 트램도 붉은색인데 스위스 국기와 다양한  깃발도 강렬한 붉은색으로 건물들의 색과 대조되어 더욱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지하 상점은 건물에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방공호 들어가듯이 들어가는 방식이라 신박했네요.


구시가지 시계탑에 가기전에 왼쪽 한 블럭 들어가니 대성당이 보이더군요.


이탈리아에서 이미 엄청난 크기의 대성당들을 보고 왔기에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셈세한 첨탑을 볼 수 있고


화려하고 정밀한 조각상들로 장식한 거대한 문을 볼 수 있어요.


대성당 바로 옆이나 구시가지 곳곳에서 분수대를 만나 볼 수 있는데, 분수대마다 의미가 다른 조작상을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일 듯 합니다.


구시가지 메인길에서 더 다양한 분수대를 볼 수 있어요.


건물이 비슷해 보이다가도 자세히 살펴보면 멋지고 고급스럽게 조각된 문양이 있는 건물도 볼 수 있네요.


베른 구시가지의 랜드마크인 13세기에 지어진 치트글로게 시계탑을 만났습니다.


치트글로게 시계탑은 매 정시 5분전에 작은 종소리와 함께 인형 조각상이 회전하더군요.
10초정도 너무 짧게 진행되어 허탈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식사를 위해서 이동했는데, 정시에 큰 종이 울리는 듯 했습니다.


시계탑은 구시가지의 서쪽 성문이라고 하는데, 이를 통과하니 전기버스와 트램이 정신없이 다니는 사거리가 나오더군요.


인근 스위스 현지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에 나오니 옆에 자그마한 성당이 보이네요.


치트글로게 시계탑의 다른 뷰인데, 이곳에서도 시간은 확인 할 수 있네요.


버스를 타기 위해 구시가지를 다시 걷다가 아인슈타인하우스를 만났네요.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이 특허청에 근무하며 2년동안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아쉬움에 치트글로게와 분수대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 봅니다.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는 아레강의 베른 구시가지도 담아보구요.


아레강에 발을 담그며 쉬고 있는 사람들이 평화로워 보이네요.

뉘데그 다리 건너편 일몰 풍경도 담아봅니다.


7일차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유럽여행의 마지막 숙소에 도착했네요.

룸상태등을 고려했을 때 두번째로 괜찮았던 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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