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3.05.20 경기도권 서해바다 화옹방조제

날아라봉돌 2023. 5.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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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이 없어 출조를 하지 않고 쉴 생각이었지만, 체셈도리에게 연락이 와 급 출조를 했네요.

출조할 생각이 없었기에 날씨 정보를 확인도 안하고 갔는데 바람이 심하게 터지는 날이었네요.
그래도 물때는 7물이어서 고기 활성도가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입질도 제대로 못 받아 아쉽기는 했습니다.


출조지에 도착하니 맞바람이 심하게 불더군요. 윈디 날씨 정보를 보니 아뿔싸....5단에 7~8단의 돌풍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미 도착했기에 바람을 등지고 던질 수 있는 등대쪽으로 가서 세팅을 합니다.


□ 출조일 : 23.05.20
□ 출조지 : 서해 화옹방조제 중간선착장
□ 출조원 : 체셈도리와 나
□ 물때 : 7물
□ 바다상황 : 4~6단 바람, 파도 다소 높음
□ 장비 : 레펄 익스트림 & 미친로드 / 자작 2단 유동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2
□ 관련 사진


포인트는 지난번과 같이 화옹방조제 중간선착장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바람때문에 항상 하던 궁평항 방향이 아닌 반대편 새로 생긴 등대쪽에서  시작합니다.


꽂기식로드로 레드펄스 익스트림과 BR8030, 미친로드와 크캐 17로 세팅을 합니다.
미끼는 염장지렁이입니다.


옆쪽에 체셈도리가 385대를 폅니다.


바람을 등지고 있어 큰 무리는 없었지만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다소 있어 입질 파악도 잘 안되었지만, 입질 자체가 없더군요.

그 와중에 외항(?)쪽에 있는 배를 내항(?)쪽으로 옮기면서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15m 앞으로 지나가는 배로 체셈도리와 나의 라인이 모두 걸리면서 채비가 터져 버렸네요. 바로 코앞에 던져두었다 생각한 건지....


입질이 없어 회수하로 미끼 새로 끼우고를 반복하다가 미끼를 갈아주기 위해 회수하는데 살짝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망둥어가 올라오네요.ㅎ


입질도 없어 컵라면을 먹고 나서 커피를 한잔하려는데, 체셈도리 로드에서 방울이 울 정도로 입질이 옵니다. 두번의 딸랑임....챔질을 했으나 헛챔질이네요.


걸지 못한 아쉬움으로 체셈도리가 더 집중을 하는 사이에 미친로드 회수하는데 또 다시 살짝 묵직함이 느껴지며, 망둥어가 올라옵니다.

이후 숭어가 계속 뛰어 훌치기를 시도해 봤지만 역시 쉽지 않네요.

머문 자리 잘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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