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원투낚시조행기] 23.04.01. 수도권에 위치한 서해바다 포인트 시화방조제

남부지방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벗꽃이 만개하는 봄날이 다가왔습니다. 낮기온이 많이 올라서 출조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듯 하네요.

물때는 2물이라 좋은 물때는 아니지만, 꼭 잡는 목적이 아니기에 출조를 합니다. 오전에 도착했을때는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어 좋았는데, 오후가 되니 바람이 3단 수준에 맞바람으로 좀 불더군요. 못할 수준의 바람은 아니니까 상관없습니다.

□ 출조일 : 23.04.01
□ 출조지 : 서해 안산 시화방조제
□ 출조원 : 체셈도리와 나
□ 물때 : 2물
□ 바다상황 : 바람 3단 이하, 파도 낮음
□ 장비 : 레펄 익스트림 & BT30-425 / 2단 유동 자작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꽝
□ 관련 사진

예전에 이벤트로 받은 DW2202 보조스탠드 업그레이드 이벤트에 당첨되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레드펄스 시화점에도 들러야해서 낚시사관학교라 불리우는 수도권에 위치한 시화방조제로 출조합니다.

레드펄스 시화점입니다. 언제나 친근하게 맞이해 주는 낚시점인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방문하면 레쓰비 캔을  항상 주시더군요.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만 했는데도 레쓰비를 주십니다.

DW2202는 2년전에 출시했었는데요. 인오토와 유사하지만 나름대로 자체의 특성을 담았으나, 출조지에서 가로바를 설치 분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러한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더군요. 별도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DW2202 업그레이드 후에 곧바로 시화방조제로 달립니다. 따뜻한 날씨의 주말 낮이라 그런지 조사님들이 2번초소까지 꽤 계십니다.

먼저 업그레이드 된 DW2202를 다이와스탠드에 장착해서 펼쳐봅니다. 다이와 스탠드 다리를 펴지 않았음에도 꽤 크네요.

레드펄스 익스트림 로드에 오리시스 8합3호가 감긴 BR8030 릴을 조합하고, 2단 유동자작채비에 세이코 16호 바늘을 달고 염장지렁이를 꾀어 캐스팅합니다.

다른 한대는 레펄 BT30-425에 다이와 크로스캐스트 조합으로 준비합니다.

던졌으니 레쓰비 한잔해야지요.
이런데 힐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고....입질도 없습니다.
합류하기로 한 체셈도리가 도착해 옆에서 준비를 합니다.

입질은 없지만, 체셈도리가 챙겨온 튀김우동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어느새 만조타임이 지나고 바람도 강해지더군요.
체셈도리만 망둥어 1수에 불가사리 2수를 올렸지만, 난 제대로 꽝이네요.
현재까지 2연 꽝!!  예전처럼 꽝 카운팅이 시작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