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3.03.11. 서해 경기 안산 시화방조제

날아라봉돌 2023. 3.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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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시즌동안 빙어조과가 너무 좋지 않았고, 바다낚시 또한 시즌 초반 그다지 좋지 않았기에 올해 23년도 어복이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아직은 어복이 남아 있음을 이번 출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네요.


11물 물때에 만조가 19시 10분경임을 감안하고, 레드펄스카페에서 까용님이 진행한 인오토 신상품 이벤트에 당첨되어 안산에 위치한 인오토를 방문하기 위해 일찌감치 출발합니다.


바람은 1단 이하의 수준으로 낚시하기에는 무리가 없었고, 미세먼지는 심했지만 기온도 20도 가까이 되는 따뜻한 날씨였네요.


□ 출조일 : 23.03.11
□ 출조지 : 서해 안산 시화방조제
□ 출조원 : 체셈도리, 지인과 나
□ 물때 : 11물
□ 바다상황 : 바람 1단이하, 파도 없음
□ 장비 : 헌터 35S-485 카멜레온 & 레펄 BT30-425 / 2단 자작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22 (도리 8, 지인 6, 나 8)
□ 관련 사진


시화방조제 가기 전에 이벤트 상품을 수령하기 위해서 인오토에 먼저 들렀습니다.


신상보조스탠드에 당첨되었는데, 보조스탠드외에도 자석장착, 쩍벌방지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와 팁을 받을 수 있었네요.


기존 보조스탠드는 서브 삼각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무패킹도 바꿔주시더군요. 신형 보조스탠드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에 다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시간동안 인오토 사장님과 시간을 보낸 후 신형보조스탠드를 사용해 보기 위해 시화방조제의 시화나래휴게소로 바로 달립니다. 따뜻한 날씨라 그런지 대부도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많더군요.


물이 어느정도 들어온 상태라 원투낚시 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많이 잡고 있어 첫번째 초소 근처까지 갑니다.
그리고 바로 쌍포를 펴고 캐스팅을 합니다.


세팅 후 20분이 채 되지 않아 체셈도리가 한수 올리고 난 뒤 곧이어 내 로드 초릿대도 입질이 옵니다. 묵직한 손맛을 느끼며 릴링을 하는데, 42.8cm의 이번 출조 최대어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20분도 지나지 않아 입질이 다시 옵니다. 아직은 수온이 차서 그런지 방울을 울리지 못할 정도로 입질이 약하더군요.


이후로 계속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간혹 방울이 올리기는 하지만 한번 정도 울리고는 가만히 물고 있나 봅니다.


입질은 작지만 3짜 이상 수준의 망둥어가 계속 올라오더군요.


쉴틈을 주지 않네요. 이번에도 얕은 입질에 3짜 망둥어가 올라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동출한 체셈도리와 지인도 입질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챔질과 함께 손맛을 계속 봅니다.


인오토 방문만 아니었다면 시화방조제가 아닌 다른 포인트에 갈려고 했었는데, 역시 시화방조제는 믿음을 버리지 않네요. 물론 시화방조제에서 꽝친 경우도 있지만 손맛은 항상 봤던거 같네요. 쌍포를 운영하기가 힘겨워 하던 찰나 채비가 터지는 바람에 한대는 접어두고 단포를 운영합니다.


2시정도 지났는데 7수째 망둥어가 올라옵니다. 아직은 장어가 올라 올 시즌은 아닌건지 아니면 야간낚시를 하면 올라올지 사뭇 궁금해 지네요.


6시 이후로 체셈도리 로드이외에 입질이 조용해져서 미끼를 갈기 위해서 회수하는데 묵직합니다. 3짜 중반 망둥어가 물고는 가만히 있었나 보네요.
이렇게 3시간동안의 짬낚을 하면서 동출한 친구들까지 손맛을 즐기고 뒷정리 후 철수합니다.

다음에는 장어를 노리고 출조를 해 봐야겠네요.


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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