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2.03.27 동해권 영덕 포항 포인트 탐방 - 2탄

날아라봉돌 2022. 3. 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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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22년 시즌 두번째 원투낚시 출조는 동해권 영덕과 포항 포인트 탐방 두번째입니다. 첫째날은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제대로 원투낚시를 못하고 포인트 이동만 하다가 차박을 하게 되었네요.


2물 물때이고, 파도는 어제보다 완연히 줄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높은 파도가 칩니다. 다행히 바람은 죽었으나, 오후 바람이 엄청나게 터지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정리를 하고 가 볼려고 했던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여전히 파도가 있다보니 쉽지 않아보이는  해변 포인트이기에 인근 작은 항구 근처 갯바위로 가 보니 괜찮아 보여 자리를 폅니다.


□ 출조일 : 22. 03. 28
□ 출조지 : 영덕 포항권 포인트 탐방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2물
□ 바다상황 : 바람 1단이하, 파도 약간
□ 장비 : 레펄 GT30-425 & BT30-425 / 구멍봉돌 채비 / 지누 8호
□ 요약 : 노래미 2, 우럭볼락 1
□ 관련 사진


일출전 외포로 일단 캐스팅을 합니다. 갯바위로 둘러 쌓여있기에 밑걸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더군요.


날씨가 좋아 멋진 일출을 보며 힐링을 할 수 있었네요.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낚시는 잊고 눈과 카메라에 일출을 담습니다.


라인에 떠오르는 해도 걸어보구요.
맞습니다. 일출로 힐링을 얻었지만 예상대로 갯바위라 그런지 밑걸림이 심합니다.  해초에 의한 밑걸림도 단단히 한몫 하는 듯 하네요. 포인트 이동을 해 보기로 합니다.


너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본 포항권 원투낚시 포인트 인근으로 이동합니다. 차를 대고 원투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는 파도와 해초로 애매하여 더 아래쪽 해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철수할때까지 하기로 결정하고 쌍포를 폅니다.


해수면에 보이지 않던 해초가 바닥에 엄청나게 있나봅니다. 던지고 회수하는 족족 라인 연결부, 바늘과 봉돌에 엄청나게 걸려서 묵직하게 올라오네요.


그 와중에 찰나의 입질을 보고 챔질 후 올려더니 노래미 한마리가 올라와 줍니다. 바로 방생~


입질 구분이 어려운 상황에 회수하니 한마리가 올라와 있습니다.  새로운 어종이네요. 우럭볼락이라는 어종이라네요. 어류도감에 추가되었습니다.


파도와 해초로 초릿대가 춤추기에 입질인지 아닌지 구분이 계속 어렵네요. 다음엔 모노라인을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또 다시 회수하는데 노래미가 또 올라와 줍니다.

잡은 고기들은 모두 바로 방생하고, 정오가 지나니 미끼도 모두 소진하여 철수준비하는데 바람과 파도가 갑자기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철수 후, 인근 횟집에서 물회 한그릇 합니다.

거북할 정도로 좋지 않은 식당이었네요.
북적하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바로 느껴지는 불친절함과
위생적이지 않은 공기밥과 수저들
식사후
당황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가더라도 검증된 곳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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