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0.06.13 - 석문방조제

날아라봉돌 2020. 6. 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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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일 : 20.06.13
□ 출조지 : 석문방조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13물
□ 바다상황 : 바람 오전 무, 오후 1~2단, 물색 좋음
□ 장비 : 헌터 35S-485/BR릴, 헌터 27H 하이브리드/액캐1080, 영권샘 8합 3호 / 자작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애장어 2
□ 관련 사진

조금물때 전날인 13물때이지만 직장인은 물때를 가리지 않는다고 들었기에 오늘도 출조했습니다.
기상예보로는 하루종일 흐림이어서 낮에 낚시하기에는 나름 쾌적하겠다고 생각하고 오전 만조타임에 맞추어 출발 합니다.

항상 맞는건 아니지만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서 오늘은 거의 맞았네요.

언제나 짐은 한가득입니다. 뭔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고민하네요.

7시경 도착해서 당초 생각했던 포인트에 갔으나, 아직 2단 석축에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마나 물이 들어온 포인트로 다시 이동해 바로 캐스팅을 합니다.
오늘 낚시대는 모두 헌터대인 35S-485 카멜레온과 27H 하이브리드 조합입니다.

하루종일 흐린날씨(비가 올지 걱정할 정도로)의 예보였는데, 흐리기는 커녕 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는지 햇살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기에 차에 실어둔 파라솔을 꺼내 펼쳐 그늘로 들어가니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그 와중에 35S-485 카멜레온의 초리가 입질을 강하게 줍니다. 히트!! 애장어가 올라오네요.

구라청의 날씨 예보는 예보가 아닌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하면서 퇴약볕 아래에서 낚시를 하네요. 그나마 파라솔이 있어서 햇볕을 피하며 편안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27H 하이브리드의 초리가 타탁치는것을 놓치지 않았네요. 스탠드 어신감지기가 울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살짝 끄심바리를 하니 토톡치는걸 감지하고 챔질을 합니다.
이번에도 히트!!! 또다시 애장어가 올라오네요.
장어는 보통 야행성이라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주로 잡히는 어종인데 이렇게 대낮에 잡히는 걸 보니 참으로 말을 안 듣는 장어들인가 봅니다.

만조타임이 지나고 간조타임이 되어 2단 석축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때쯤 낚시를 하면서 인연이 된 생인이 커피와 함께 찾아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2단석축 아래로 내려가 쟘시 원투를 즐깁니다.

30분정도 즐긴 생인은 철수를 하고, 날물타임 내내 열심히 쪼아 보았으나 입질이 전혀 없네요.
풀간조가 끝나고, 마지막 캐스팅을 딱총내며 철수를 했네요.

철수하면서 들린 곳은 당진에 위치한 대물낚시슈퍼입니다.

아프리카TV BJ인 꼬기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벤트 물품을 수령하러 갔는데요. 이벤트 물품은 꿀단지네요.
대물낚시방 사장님 커피도 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내요.
JWF 취급점이 되어서 담주에 JWF낚시대를 비롯해서 1803, 1203 스탠드도 입고되어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친절하신 사장님을 보니 자주 이용할 낚시방이 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가 가져온 것은 깨끗히 치우고, 청소후 철수한것을 인증하며 석문방조제 출조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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