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 루어낚시 조행기] 20.11.24 칠곡 반계교 인근 반지천

날아라봉돌 2020. 11. 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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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내고 성구미 바다 원투낚시를 가서 꽝치고는 리벤지를 위해 민물 루어낚시를 하였습니다. 다시 경상도로 돌아와 이전에 강준치로 손맛을 봤던 칠곡 반계교 인근 반지천으로 향했습니다.

□ 출조일 : 20.11.24
□ 출조지 : 칠곡 반지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없음, 기온 9도
□ 장비 : 아부가르시아 호넷 스콰이어 SQC-662M알룩스/알룩스 베이트릴 일렉트 BC208LX PRO(모노 0.8호), 트레블러 제트 210-30/알룩스 루테늄 프로 에보 (8합 1호), 지그헤드 1/2온스 & 16g 스푼 채비
□ 요약 : 강준치 1, 끄리 1
□ 관련 사진

바람은 거의 없고, 날씨도 그리 많이 춥지 않아 던지기에는 좋았습니다.


이전에 왔던 포인트라 자연스럽게 찾았습니다.


사실 이번 출조에는 또다른 목적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그동안 구매해 두고 사용하지 못했던 베이트릴을 사용해 보는 것인데요. 좌핸들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건데 한번도 던져 보질 않아 이번 기회에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베이트릴은 알룩스 베이트릴 일렉트 BC208LX PRO이며, 0.8호 모노가 감겨져 있습니다. 로드는 아부가르시아 호넷 스콰이어 SQC-662M 베이트전용 로드입니다.


지금까지 스피닝릴에 적응되어 있었기에 그래도 자신있게 첫 캐스팅을 했는데, 채비는 바로 코앞에 퐁당하더군요. 캐스팅이 쉽지 않다고 느끼고, 릴링을 하려는데 아뿔싸 베이트릴에서 쉽게 난다는 백래쉬, 일명 파마현상이 나 있더군요. 역시나 초보라 피해가지를 뭇하나 봅니다. 당황스러움에 잘라내고 풀고 풀어 다시 재정비하고, 메커니컬과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최대한 걸고 던지고 조금씩 풀면서 던지고를 계속 연습했네요.


그래도 연습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듯 해서 손에 익은 스피닝릴 조합으로 변경합니다. 알룩스 루테늄 프로 에보 릴과 트래블러제트 로드 조합입니다.


지난번에 은색 스푼에 반응이 있었기에 은색 스푼을 달고 몇차례 던지니 역시나 강준치가 물어줍니다.


그리고, 한시간 가량 계속 던지기만 했는데요. 중간에 입질이 왔지만 챔질 미숙으로 걸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또다시 3번만 더 던지고 가야겠다며 던졌는데, 뭔가 덜커덩 히트!!! 이놈은 릴링에 그냥 힘없이 딸려오는 강준치와는 다르게 힘을 조금 쓰더군요. 끄리라는 어종입니다. 3짜를 살짝넘네요. 이후 그럴타할 입질이 없고 해도 늬엿늬엿 넘어가 철수 했네요.

 
어종에 관계없이 손맛이라도 느꼈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다음에는 배스를 노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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