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민물낚시 조행기] 20.11.15 칠곡 반지천 반계교 인근 루어낚시

날아라봉돌 2020. 11.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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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 출조일 : 20.11.15
□ 출조지 : 칠곡 반지천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
□ 날씨 : 바람 없음, 기온 19도
□ 장비 : 알룩스 트레블러 제트 210-30, 알룩스 루테늄 프로 에보 (8합 1호), 지그헤드 1/2온스 & 16g 스푼 채비
□ 요약 : 강준치 2수 (4짜 수준)
□ 관련 사진

주말 밤샘 근무 후, 잠시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아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바다낚시는 불가능할 듯 하여, 이전부터 도전해 볼려고 했던 배스 루어낚시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배스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사전에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기에 바로 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낙동강 지류인 반지천으로 포인트는 낙동강과 연결되는 곳으로 중지교와 반계교 사이에 위치합니다. 차로 이동해 포인트 인근에 주차도 할 수 있어 접근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왼쪽으로는 낙동강과 중지교가 보이는데, 수풀이 많기는 하지만 석축이 있던 곳이라 중간중간 던질 수 있는 발판은 수풀이 없어 쉽게 던질수 있었네요.


건너편도 발판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였고, 실제로 몇몇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더군요.


오른쪽으로는 작은 보가 형성되어 있고 보 위쪽으로는 물이 거의 없어 낚시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더군요.


오전에 1시간동안 지그헤드 1/2온스에 웜을 달고 열심히 캐스팅을 해 봤으나, 숏바이트도 없이 밑거림으로 연습만 했는데요. 옆 조사님들은 무언가를 계속 올리더군요.

잠시 철수를 하고 오후 타임에 다시 같은 포인트를 리벤지를 위해서 다시 찾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웜을 모양과 색을 바꿔가며 열심히 이곳저곳 찔러보았으나, 여전히 입질이 없더군요. 맞은편 조사님도 입질이 없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지그헤드에서 스푼으로 변경하고, 액션도 줘가며 캐스팅을 해도 여전히 입질이 없어 마지막 3번만 캐스팅하고 철수하기로 하고 캐스팅을 합니다.
첫번째 캐스팅은 꽝!
두번째 캐스팅에서 액션을 주는데 뭔가 덜커덩 하길래 살짝 챔질을 하고, 밑걸림인지 히트인지 모르는 상태로 릴링을 하는데, 뭔가 묵직한게 딸려옵니다. 하트! 입니다.
활성도가 낮은 건지, 원래 그런 어종인지 모르겠지만 저항없이 쉽게 딸려오네요.


사이즈 계측은 못했지만 4짜초반의 강준치입니다.


다시 세번째 캐스팅을 같은 지점에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전의 감으로 입질에 챔질하니 히트!


앞쪽까지 왔을 때 촬영을 해 봤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리 강하게 저항하지 않네요.

 
조금전에 잡았던 것과 유사한 수준의 사이즈입니다.


이후 다시 그 포인트로 던지고, 포인트를 바꿔가며 던져보았으나, 3번만 더 던지고 가겠다는 내 마음을 알아챘는지 더 이상은 입질이 없더군요.

 
오랜만에 도전해 본 민물루어낚시 (숭어 낚시를 제외한다면 첫 도전이네요.)에서 대상어인 배스는 아니지만, 강준치라도 소소한 손맛을 주었기에 만족하며 철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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