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당일치기 여행 _ 가평레일파크 반자동 레일바이크로 경강역까지

구독과 좋아요는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무더위가 점점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 6월 초 아직은 선선한 날씨에 가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평역이 아닌 가평레일파크를 찍어서 찾아가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유료주차장으로 알고 갔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주차비는 따로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가평레일파크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반자동 레일바이크로 20분 정도 타고 가면 나오는 경강역까지 가서 잠시 휴식 후, 다시 가평레일파크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1시간 소요됩니다.

[카카오맵] 가평레일파크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장터길 14 (가평읍 읍내리)
https://kko.kakao.com/zZ0JukBXtm

가평레일파크

주차하고 레일바이크 티켓박스로 가니 12시 3차 타임을 바로 탈 수 있는 시간이더군요.

2인승은 36,000원, 4인승은 48,000원입니다.
3인이라 4인승으로 48,000원 결제합니다.

(밑에 언급하지만, 경강역에서도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데, 가격이 좀 더 저렴하더군요. 반자동이 아닌 수동 레일바이크이라 저렴한 듯합니다.)

티켓팅 후, 레일바이크를 탑승하기 위해 탑승장으로 이동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탑승장이 나오는데, 레일 위에 레일바이크가 보입니다.

탑승장에 올라서니 탑승이 시작되고 있어서 바로 이동해 4인승 레일바이크에 탑승했네요.

탑승을 완료하면 직원분이 티켓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안전벨트는 필수로 착용하고,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이동은 4인승부터 먼저 출발하고, 2인승이 출발하더군요.
앞뒤 간격을 두기 위해 시간차를 두고 출발합니다.

반자동 레일바이크라 그런지 페달을 그렇게 열심히 밟지 않아도 잘 나가더군요.

그래도 필자는 뒷좌석에 앉아서 좀 더 편하게 타고 갑니다.

북한강의 철교도 지나며 수상스키를 즐기는 모습도 보고

내리막길에서 가속도 해보고

철길 좌우로 무성한 숲길도 지나고

한참 짓고 있는 오두막도 구경하고

철길을 지나는 건널목도 지나고

회차 목적지인 경강역에 도착합니다.
회전판에 올라서면 반대편 철로의 반대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갑니다.

경강역 플랫폼 입구의 돌조각상이 뭔가 힙한 듯 인상적입니다.

경강역은 폐역으로 역사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두었더군요.

이곳에서도 레일바이크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가평레일파크 대비 비용이 저렴하더군요.
아마, 반자동 레일바이크가 아니어서 저렴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레일바이크도 전시되어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역사 내에 화목난로에 테이블이 있어 잠시 쉴 수도 있고

반대편 벽면에는 추억을 적어 포스트잇으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야외 쉼터와 호두과자 등을 살 수 있는 매점도 있더군요.

15분 정도 쉬고 난 후, 다시 가평레일파크로 출발합니다.

대부분의 철길이 거의 평지를 달리지만, 속도가 늦거나 간간히 오르막이 있을 때에는 페달을 밟아주어야 하더군요.

반자동 레일바이크가 아니면 조금 힘들 수 있겠다 싶더군요.

경강역으로 갈 때 철길의 바로 옆 철길인데 다른 느낌의 숲길이 보이고

더워지는 날씨의 정오시간대지만 시원한 바람이 나무사이로 불어와 시원함을 더해 주더군요.

어느새 레일바이크는 북한강 철길을 앞두고 달립니다.

철교를 지나며 북한강을 달리는 모터보트도 구경하고

처음 출발지인 가평레일파크에 도착합니다.

도착을 하면 경강역에서처럼 회전판으로 방향 전환 후에 처음 출발했던 위치로 오면 레일바이크 체험은 마무리됩니다.

1시간 동안의 레일바이크 체험이지만 반자동이라 그리 힘들지 않게 자연을 즐기면서 탈 수 있었는데요.

가평을 찾는다면 가평레일파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역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