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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출렁다리와 신륵사를 보고 난 후, 다음 목적지는 세종대왕릉으로 찾았습니다.
[카카오맵] 영녕릉 세종대왕유적지구 세종대왕릉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50 (세종대왕면 번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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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녕릉 세종대왕유적지구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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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종대왕께서 나신 날이라고 합니다.
세종대왕릉 입장료가 성인기준 500원인데,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세종대왕 나신 일을 맞아 국가기념일 지정 무료개방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주차장은 꽤 넓고 주차비 정산은 따로 없었습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개방하지만, 1시간 전 입장마감이라 5시 이전에 도착해야 입장가능합니다.
초입 전시실과 넓은 규모의 영릉, 세종대왕릉뿐만 아니라 효종대왕릉도 있어서 쉬엄쉬엄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은 걸릴 듯합니다.
세종대왕릉과 중간에 있는 세종대왕상 주변 및 역사문화관 전시실만 보고 나왔는데 1시간은 훌쩍 넘어버리네요.

주차장에 주차 후 바로 역사문화관과 카페가 보입니다.
역사문화관 전시실은 세종대왕릉을 보고 난 후 가기로 하고 카페 옆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매표소로 바로 갔네요.

매표소에 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성인기준 500원으로 저렴합니다.

그런데,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6월 1일까지 무료 개방이라 그냥 들어갔네요.

세종대왕릉까지 거의 평지 수준으로 산책하기 좋은데,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많이 찾더군요.

조금 걸으니 큰 광장에 세종대왕상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세종대왕 때의 각종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름 하나하나 기억은 못하지만 천문 관측기구들도 있었는데

혼천의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천문 관측 발명품이 꽤 많더군요.

발명품의 이름들과 함께 설명이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해시계도 몇 가지 종류가 있던데, 많이 알려진 앙부일구입니다. 실제 시간과 비교해 보니 정확하네요.

그 옆으로 물시계인 자격루가 있구요.

천체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도 있습니다.

측우기도 전시되어 있네요.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처음 본 것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각종 관측기구들을 보고 난 뒤 조금 걸으면 한옥집이 보이는데, 세종대왕릉 재실이라고 합니다. 문서와 재실터를 기반으로 2020년에 복원되어 복원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였지만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네요.
안쪽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세종대왕님이 좋아했던 앵두를 위해 앵두나무도 복원되어 심겨져 있다고 하네요.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또 다른 재실이 나옵니다.
처음 복원 시 만들어진 옛 재실인데, 옛 재실을 복원하고 난 뒤에 처음 보였던 재실의 위치와 문헌을 토대로 복원되면서 책방으로도 운영하는 재실이라고 하네요.

중간에 사진으로 담지 못한 사각형의 큰 연못을 지나면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 문인 홍살문 뒤편으로 세종대왕릉을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릉까지 가는 길은 2단으로 좌측은 제향을 위한 향로, 우측은 임금이 다니는 어로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되는데 사람들은 뭐... 구분 없이 편하게 다니시더군요.

어로를 걸으니 아무래도 영릉이라 좀 숙연해지더군요.
세종대왕과 소현왕후가 함께 모셔진 영릉입니다.

세종대왕릉 앞에 있는 정자각은 제향을 지내는 곳입니다.

정자각에서 세종대왕릉을 서서 보면 영릉 하단 경사면만 보이지만, 절을 하면 세종대왕릉이 보입니다.

세종대왕릉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길을 내었더군요.
좌측 편 능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능침 주위로 다양하게 세종대왕릉을 지키는 상징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이름들이 모두 있고 의미하는 바가 있으니 안내판을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효종대왕릉을 보려면 좀 더 많이 걸어야 해서 후일로 기약하고 초입에 있던 역사문화관을 보러 갑니다.
한글 조형물이 멋스럽네요.

문화관에 들어서면 학교 때 배웠던 한글창제의 목적에 담긴 글이 보입니다.

그리고, 세종대왕 역사관과 효종대왕 역사관이 연이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인 내용들에 대해 디지털과 실물로 잘 꾸며져 어른도 아이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세종대와 어보와 소현왕후 어보입니다.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문서들도 볼 수 있고

조선시대 음악과 관련된 전시물도 볼 수 있습니다.

연이어 효종대왕과 관련된 전시물이 나옵니다.


효종대왕릉과 관련된 전시물을 지나면 영릉과 관련된 전시물이 나오고

대형 스크린에서 한글과 관련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나옵니다.

1시간 넘게 세종대왕릉과 역사문화관을 산책하고 구경했는데요. 6시 관람 종료지만 5시까지만 입장 가능하니 시간 잘 확인하시구요.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에 다양한 전시물을 포함해 영릉을 보며 가족들과 힐링할 수 곳이기에 무료입장이 가능한 6월 1일까지 한 번쯤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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