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조일 : 20.09.26-27
□ 출조지 : 한진포구 GS앞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1-2물
□ 바다상황 : 바람 2-3단이하, 파도 없음
□ 장비 : 헌터 35S-485/BR릴, 27H-485 하이브리드/액캐1080, 영권샘 8합 2,3호 / 자작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망둥어 4
□ 관련 사진
오랜만에 다시 한진 GS 포인트를 찾아갔습니다. 2주전 동해 강구항에서 렉스턴스포츠 낚시대회를 통해서 4짜 황어로 이미 손맛을 제대로 본터라 과연 한진 GS 포인트에서는 어떤 손맛을 볼수 있을지 기대하며 시작해 봅니다.
만조 타임이 새벽 1시 15분이라 4시간전인 9시30분경에 도착하니 다행히 물은 이미 들어와 있어 낚시가 가능했네요.
포인트는 지난번 했던 곳보다는 더 좌측으로 이동해서 선착장처럼 튀어나와 있는곳 우측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 포인트는 좌측에는 타이어 밑걸림이 있을 수 있고, 우측은 배가 정박되어 있지만, 그 사이로 정타를 치면 밑걸림 스트레스 없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잡히는 어종은 대부분 망둥어이고, 아직도 의문이기는 하지만 지인이 첫 캐스팅에서 아귀를 올린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제 밤낚시하기에는 많이 쌀쌀해서 그런지 예상외로 조사님들은 별로 없어서 원하는 포인트에서 자리를 폅니다. 아쉽게도 바람이 2-3단 수준으로 맞바람이 마구 부네요. 헌터대 35S-485 카멜레온과 액캐 조합으로 먼저 펴 봅니다.
이상하리만큼 입질이 없더군요. 2시간여가 지나고 역시나 망둥어가 반겨줍니다. 아직 씨알이 작네요. 사이즈라도 3-4짜 이상이 된다면 손맛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멀리 서해대교의 불빛과 밤하늘의 별빛과 초릿대의 캐미가 어우러지며 힐링을 줍니다. 역시 바다 밤낚시는 이런 맛에 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또다시 자잘한 입질로 챔질을 하니 망둥어가 올라옵니다. 사이즈가 안습이네요.
바람이 그리 잦아들지 않았지만, 헌터대 27H-485 하이브리드와 레펄릴 조합으로 쌍포를 폅니다.
이후로 큰 입질없이 자잘한 입질로 망둥어 추가 2수로 낚시를 마무리하였네요.
원래 계획은 만조후 3-4시까지 할려고 했으나, 35S-485를 캐스팅하고 텐션까지 잡고 한참 뒤에 살짝 챔질하고 감는데 엄청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힘사가 터져서 채비째로 날아가버리고 없는 미스테리로 멍하게 있다가 그냥 철수 해 버렸네요. 다음 출조는 동해로 마음을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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