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0.09.06 한진포구(한진GS)

날아라봉돌 2020. 9. 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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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일 : 20.09.06
□ 출조지 : 한진포구 GS앞
□ 출조원 : 도리와 나
□ 물때 : 9물
□ 바다상황 : 바람 2단이하, 파도 조금, 물색 그다지
□ 장비 : 헌터 35S-485/BR릴, 27H-485 하이브리드/액캐1080, 영권샘 8합 3호 / 자작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애우럭 2 (도리), 망둥어 7~9 (모두)
□ 관련 사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해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은 여전히 꺼려지고, 사람을 만나더라도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있는데요. 바다원투낚시의 경우, 자리는 자연스럽게 2~5m 떨어지게 하며, 야외에서 하는 횔동이라 조금은 안심되지만, 가능한 미끼구매를 위한 낚시방 이용 제한과 동출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네요. 이번 동출에서는 도리와 함께 했습니다.

물때는 9물로 물살이 엄청 센 날이었는데, 실제로 한진포구의 들물일때 흐르는 물살은 35호 봉돌도 아주 가뿐히 흘려버리더군요.


바람은 전반적으로 낚시를 하기에 좋았지만, 물때가 바뀌는 시점에 불어오는 맞바람은 캐스팅에 영향을 주기는 했네요. 물론 저는 멀리 캐스팅하지 않고 가까이 캐스팅했기에 문제가 될것은 없었네요.


한진포구 포인트도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한진포구로 찍히는 곳까지는 가지 않고, 한진 GS공장 앞 도로변이 바다를 접하고 있어 그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거죠. 석축은 짧고 낮게 2단으로 형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하기에는 좋은데, 낚시는 인도에서 하는 것이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분들이 있기게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보통은 배가 정박된 곳 인근에서 많이하는데, 배정박 또는 그물망등으로 인해 바다 바닥은 밧줄이나 그물이 엄첨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 같은 초보자는 바늘 터짐이 상당하네요.


한진 포인트는 인도라 가로등과 나무, 그리고 전선이 있는데요. 전선은 500대까지는 문제없이 캐스팅이 가능했으며, 전선보다 나무를 더 주의하면 될 듯 합니다. 가로등은 몇차례 출조시 항상 켜졌는데, 이번 출조시에는 켜지 않더군요.

자리를 잡고 헌터 35S-485 카멜레온을 먼저 던져봤습니다. 물살이 엄청 쎄서 앞쪽에서 흐르는 물살이 보이더군요. 11시 방향으로 캐스팅하면 금세 2시 방향으로 흘러버립니다.


그래고 그 와중에 어복대인 35S-485 카멜레온 초릿대가 입질에 반응을 합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망선생이 올라오네요. 생각보다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동출한 도리는 이번에 구매한 다이와 랜드서프 T27-450과 T30-425를 폈네요. 릴을 서프리더 논드랙을 장착했는데, 일단 전체적인 무게감이 작아 손에 착 감기고, 캐스팅할 때 몸에 큰 부하를 느끼지 않으면서 보다 자연스럽게 캐스팅 할 수 있어 내 장비로 캐스팅하는 것보다 10여m는 더 나가는 듯 합니다. 역시 고가 장비는 그 나름대로 이유는 있는 듯 합니다.


물살이 조금 약해져 헌터 27H-485 하이브리드도 준비해 쌍포를 운영합니다. 새로 영입하여 2회 출조한 다이와 750과 인오토 스탠드 조합으로 전체컷도 찍어 봅니다.


역시 시즌은 시즌인지라 망둥어가 심심치 않게 올라와 줍니다. 봉돌크기보다 조금 더 큰 애망둥어부터 사이즈가 3짜수준의 망둥어도 올라오네요.


캐스팅을 하면 80~90m가 날아가는데, 그곳에서는 밑걸림이 1투1회 수준이라 30m이내의 근투를 운영하니 망둥어만 올라오는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도리는 애우럭 2수로 손맛을 제대로 느꼈네요. 불타는 듯한 노을이 지나 밤낚시를 하며 장어를 노려보았지만, 장어는 옆 가족팀에서 올리고, 우리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더군요.
언제나 그렇듯 고기 밥 주러 와서, 조과는 덤이기에 잡은 고기들은 사진후 바로 모두 방생했네요.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가기를 도리가 실천합니다. 주위 정리 후 빠른 복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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