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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스위스 유럽여행 _ 3일차 _ 이탈리아 남부 폼페이, 소렌토와 카프리섬 (feat. 나폴리)

날아라봉돌 2023. 8.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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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 유적지
- 식사 (Vesuvio)
- 소렌토
- 카프리섬
- 나폴리 (누오보성)
- 식사 (강남한식당)


이탈리아-스위스 유럽여행 3일차입니다.
여행 복귀후 바쁘니보니 이제서야 3일차네요.

3일차 여행은 이탈리아 남부도시를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출발이라 호텔 조식대신 밀키트로 대신합니다. 준비해 온 컵라면과 함께 식사후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장거리 이동이라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화장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간단히 커피나 먹거리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이탈라아 남부 폼페이 관광유적지에 도착했네요.


폼페이 유적지 티켓을 파는 입구입니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폼페이 유적지 진입로가 보입니다.
무더위와 강한 햇살이 있는 날씨지만 폼페이 유적지 안에는 그늘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썬크림은 필수 !


폼페이는 로마인들의 휴양지와 비슷하게 번성한 곳인데, 베수비오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도시라네요.


도시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화산재가 뒤덮었는데 이렇게 찾아서 그 흔적을 복원한 거 보면 대단하기는 합니다.


돌로 깐 도로에 횡단보도처럼 돌을 두면서도 마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처럼 놓았더군요.


게다가 돌 사이사이에 백색돌을 두어서 밤에도 길을 알 수 있도록 해 두었다네요.


좀 더 올라가면 중앙에 켄타우로스 동상이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아폴로재단이 있는 방향으로 저멀리에 폼페이 도시를 없애버린 베수비오화산이 보이네요.


사라진 도시에 사라진 로마인들은 이렇게 석고상으로나마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네요.


도시 자체가 상상보다 훨씬 크더군요.
길마다 명칭이 다 있는거 같은데, 가이드님은 열정적으로 설명하시지만 앞만 보며 전진하시네요.


폼페이 베이커리인 빵집도 있더라구요.


온탕, 냉탕등이 구분된 목욕탕 시설도 따로 있었구요.


사창가도 따로 있었더라구요.
미성년자 관람 불가지만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는 곳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보는 곳이라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콜로세움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원형 극장으로 만든 전사들의 격투장도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로 1시간 정도만 관람했는데 벌써 지쳤네요.


이탈리아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며 더위를 식힙니다.
배고파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낫네요.


식사 후, 소렌토로 이동하기 위해 폼페이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를 기다렸네요.


좌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기차라기 보다는 지하철의 느낌이랄까요.


40여분을 달려서 소렌토에 도착합니다.


소렌토의 작은 이탈리아 시장 인근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네요.
지금은 독일 FC바이에른으로 이적했지만, SSC나폴리 소속으로 활약한 축구선수 김민재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더군요.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는데, 트래비분수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좋았던 거 같네요.


레몬캔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애매한 가격과 양으로 맛을 보기 위해 하나만 사 봅니다.


소렌토에서 바라 본 지중해 멋진 풍경이네요.
휴양지인만큼 남은 여정은 두고 그냥 쉬고 싶더라구요.


그러나, 카프리섬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러 갑니다.


카프리섬에 갈때는 소렌토에서
카프리섬에서는 나폴리로 갈 예정입니다.

배를 타고 한참을 달려 카프리섬에 도착하니 더위는 어느덧 절정에 다다르고 있더군요.


곧바로 예약된 섬투어 배를 타고서 카프리섬 투어를 시작합니다.


카프리 항구를 떠나 섬투어 초입에 홀로 쏫은 절벽 기둥에 동상이 있는데요. 가이드님이 어딘가에서 발견된 동상을 올려 둔건데 나폴리가 이번에 축구 우승을 한 기념으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히고 깃발을 들고 있는 것으로 했다고 하네요.


윗쪽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성녀마리아상이 있는 동굴인데요. 배를 타고서 들어가 보는 동굴이라 필수 코스인지 배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더라구요.


지중해의 에멜라드 빛의 맑디맑은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절벽 기둥에 뚫린 구멍을 지나 카프리 섬투어는 마무리하고 다시 카프리섬 항구로 돌아옵니다.
아이가 배멀미를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잘 돌아왔네요.


카프리섬 투어를 마치고 1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졌는데요. 더위에 지치다보니 식당에 들어가 시원한 음료와 함께 가이드님이 추천하는 음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주문한 음식과 관계없이 1인 1음료라고 하네요.


해물이 들어간 해물 피자와 멸치 튀김 (Alici)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바로 주문했네요.


멸치 튀김은 식감도 나쁘지 않고 기름진 느낌도 없어서 괜찮더군요.


식당에서 물 가격 눈탱이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잘 해결하고 나폴리로 항하는 배를 탑니다.
사진 찍은 곳 옆쪽은 해수욕을 즐기는 해변쪽인데 배는 다른곳에서 타더군요.


워낙에 큰 배이다 보니 인파에 밀려 타고 내렸네요.
물론 나폴리 항구에 도착할 때 본 크루즈와 비교하면 엄청 작았지만 말이죠.


나폴리 항구에 도착하니 누오보성이 바로 보이더군요. 새로운 성이란 의미의 누오보성은 한동안은 왕궁으로 한동안은 지하감옥으로 활용되다가 지금은 시립박물관이 있는 관광지라고 합니다.


나폴리는 여행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저녁 식사와  로마의 숙소로 복귀하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나마 나폴리 일상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이탈리아-스위스 유럽 패키지 여행 3일차의 힘든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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