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 스위스 유럽여행 _ 1일차 _ 서유럽 여행의 시작

- 인천공항
-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
- 숙소 (로마 Palace Inn)

17년전에 러시아 모스크바 출장으로 동유럽을 밟아 본적은 있지만, 여행으로서 유럽은 첫 여행이네요.

모두투어 여행사 이탈리아-스위스 8박 10일 패키지 상품으로 때로는 빡시게 때로는 여유롭게 다녀 왔습니다. 사실 자유여행도 고민했으나 체질상/시간상 알아보고 계획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 패키지로 알아봤네요.

여튼 여행 일정을 따라 추억을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제대로 활용하기

제2터미널 공식주차대행, 장기주차장,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코로나가 터진 20년도에 일본 출장을 마지막으로 오랫만에 인천공항을 찾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처럼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대신 자가차량을 장기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다녀올 계획으로 10시30분 여행사 미팅을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1시간을 좀 더 달려 인천공항 단기주차장쪽 발렛파킹을 위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식주차대행 업체 아마노코리아를 찾아 갑니다.

사전에 예약해 두니 짐내리고 차량 전달하는데 5분도 안 걸리네요.

차량 전달 후에 출국장으로 올라가 여행사와의 미팅 장소로 향합니다.

여행사 미팅, 캐리어 수하물 발송 및 입국심사를 마치고 간단히 면세점 쇼핑 후에 코로나기간동안 연장된 대한항공 모닝캄 라운지 쿠폰을 활용해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합니다.

다양하게 조리된 음식뿐만 아니라

컵라면도 있고, 주류도 있어 간단하게....아니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되더군요.

디저트와 함께 레드와인 한잔
그리고,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대한항공 직항 (인천-로마)

13시간 비행

패키지여행으로 대한항공 인천-로마 직항편입니다.
예전에 모스크바를 갈때 9~10시간을 탔는데, 제한된 공간에서 13시간 비행은 쉽지 않더군요.

식사는 총 3번 제공되더군요. 중간에 한번은 간단히 요기할 정도이고 나머지 두번은 제대로(?) 나옵니다.

대한항공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었는데, 컵라면을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해 주더군요.
단거리 비행을 이용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서비스라, 그 사이 바뀐 서비스인지 아니면 장거리 비행이라 제공해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긴 비행시간을 마치고 드디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입국심사는 그다지 까다롭지 않았어요. 입국심사대 유럽인(현지인포함)과 비유럽인으로 나뉘는데 비유럽인 줄이 더 짧더군요.

입국심사라고 할것도 없이 별도 서류작성도 없고, 입국심사대에서 여권에 도장만 찍어주고 통과!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니 공항 사진은 거의 없네요.
버스를 타는 곳에서 잠시 찍어봅니다.

유럽여행 1일차는 숙소에서 마무리

3박을 보낸 평이 가장 좋지 않았던 호텔

인천공항 출발 시간이 13시50분
이탈리아에 도착한 시간은 19시 50분
입국수속을 마치니 21시가 다 되어 갑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숙소로 이동합니다.

Palace Inn Fiano Romano Hotel로 4성급 호텔입니다.

위치는 로마 외곽에 있지만, 바로 뒷편에 큰 마트가 있더군요. 룸 베드 상태도 예상과는 달리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에어컨 바람이 신통치 않은 점과 화장실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3박을 이 호텔에서 했는데, 우리가족은 버틸만 했지만 다른 가족분들 중에는 룸 상태가 안 좋아서 변경을 중간에 하셨더군요.

뒷편에 있는 큰 마트는 시간 관계상 하루만 이용했는데,  상당히 크고 괜찮더군요.

이렇게 이탈리아-스위스 8박10일 중 1일차를 마무리하며 시원하지 않은 숙소에서 잠을 청합니다.
시차 적응이 관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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