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시일기 _ F diary

[바다원투낚시조행기] 21.05.29 서해권 한적한 낚시 포인트에서 힐링을...

날아라봉돌 2021. 7. 5. 21:14
반응형

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본의아니게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5월 마지막 출조 조행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꽝을 친거라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그래도 나름 힐링을 한 출조였기에 많이 늦기는 했지만, 조행기로 낚시 일기를 남겨봅니다.
바람이 줄어드는 오후시간에 만조까지는 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떠나봤었네요.


비소식도 있기는 했지만, 드문드문 이슬비가 내리는 수준이라 그리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요. 먼저 미끼도 사고, 궁평항에서 오랫만에 해 볼 요량으로 궁평항을 찍고 도착해 보니 엄청난 관광객들과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피싱피어는 여전히 막아둔 상태라 중간선착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화성방조제 중간선착장도 예상대로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항상 가던 곳으로 차를 돌립니다.

□ 출조일 : 21.05.29
□ 출조지 : 서해권 화성방조제인근 자그마한 항구
□ 출조원 : 나홀로
□ 물때 : 9물
□ 바다상황 : 2~4단, 파도는 조금, 물색은 그다지
□ 장비 : 헌터 35S-485 카멜레온 / 2단채비 / 세이코 16호
□ 요약 : 꽝
□ 관련 사진


역시 이곳은 인파가 넘치는 궁평항과 중간선착장과 상반되게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물론 고기도 한적한 것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말이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헌터 35S-485 카멜레온 로드로 캐스팅을 힘차게 해 봅니다. 이제는 망둥어가 제법 나올 듯 한데, 언젠가부터 입질이 무척이나 뜸해졌네요.


중간중간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금방 그치더군요. 날씨는 엄청나게 변덕인데 입질은 지조있게 없네요.


입질은 없지만, 그래도 풍경은 장관입니다.
이렇게 힐링이라는 세월만 낚고서 철수했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