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흔적도 없이,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오랜만에 바다로 출조를 해 봤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기도 하였지만, 매 주말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출조를 포기했얐는데요. 이번에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도리 아우 덕분에 편안히 가까운 망둥어 포인트에서 힐링 할 수 있었네요. 물때도 4물때라 나쁘지 않은 물때였고, 만조 2시45분의 2시간전인 2시30분경에 도착 했네요. 바람은 이전 주말보다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바람이 있는 예보였는데, 실제로도 4단 수준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괴롭히기는 하더군요. 그나마 입질을 구분할 수 있는 바람이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출조가 아니었나 합니다. □ 출조일 : 21.04.24 □ 출조지 : 서해권 화성방조제인근 자그마한 항구 □ 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