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박2일 무주 & 전주 여행 (24.4.4~4.5) _ 무주라제통문, 전주한옥마을

4월 국내여행 2일 차입니다.
무주 흙집정원펜션에서 따뜻한 밤을 보내고 산책을 나왔는데, 비소식이 있는 하루라 하늘에는 구름이 많고 비도 살짝 내렸더군요.

남쪽지방인 무주이지만 산과 계곡이 많은 곳이다 보니 도로변에 벚꽃나무가 많았지만 이제서야 개화가 시작되고 있어 벚꽃 절경은 아쉽게도 만끽하지 못했네요.

펜션 앞에 계곡에서는 생각보다 크고 많은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살짝 내려가 살펴봅니다.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펜션을 정리하고 나섰는데요.
무주 태권도원을 가 볼까 했다가 나제통문만 들렀다가 전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이었던 곳인데, 일제강점기 때 금광 개발을 위해 굴을 뚫었다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차가 한대는 거뜬히 지나가는 크기의 굴인데 사실 지난밤 천문대 갔다가 복귀할 때 지나가 봤네요.

백제 영역이라는 의미인지 백제기가 나부끼고 있더군요.
관리하시는 분으로 추정되는 분이 백제군 옷을 입고서 청소도 하시더군요.

[카카오맵] 라제통문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1501
https://kko.kakao.com/n1UKMDB31Z

라제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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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전주로 넘어갔습니다.
비예보가 있어 계획보다 좀 더 일찍 갔는데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비가 오고 있음에도 주차장은 이미 많은 차가 있었고 관광객도 많더군요.

초입에 있는 황금십원빵 가게에서 십원빵을 먹고 구경을 다녀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구경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사전 확인 없이 온터라 막연히 한옥마을길을 걸으며 구경했는데요.

다양한 가게들과 한옥 구조들이 신기하더군요.

점심시간이 되어 초입 십원빵 가게에서 추천해 준 전주비빔밥 식당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맛있었다라기 보다는 특별한 곳에서의 특별한 식사라는데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사실 전주비빔밥은 대중화되어 있어서 차별적인 맛을 찾기란 쉽지 않을 듯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계속되는 비로 인해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전망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옥마을 전경을 즐깁니다.

다음에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가 볼만한 곳을 미리 찾아보고 오기를 기대하며 전주여행도 마무리했네요.

[카카오맵] 전주한옥마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4-1
https://kko.kakao.com/YheA6JZRN7

전주한옥마을

비가 오는 날씨로 다른 일정은 다음을 기약하고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는데요. 5월 초 황금연휴에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