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초보의 자작 루어낚시대 _ 8.3ft UL대, 볼락대, 아징대

지난번 7.3피트 루어낚시대를 자작하고, 이번에는 8.3피트 블랭크를 이용해서 루어낚시대를 자작해 봤습니다.

https://flysinker.tistory.com/m/335

루어 초보의 스피닝 릴시트 루어 낚시대 자작 3탄 릴시트 & 그립 작업 _ UL대, 볼락대, 아징대 제작

UL대 블랭크를 선물 받아 2대의 나만의 낚시대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가이드와 릴시트 및 리어그립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사실 둘 중 하나는 스피닝릴 타입으로 다른 하나는 베이트릴 타입으로 생각했는데, 7.3피트를 스피닝릴로 제작하고 보니 8피트대는 베이트릴이 거의 없더군요.

결국 스피닝릴용으로 가이드와 릴시트를 다시 주문했는데, 시마노 카본모노코크와 비슷한 디자인의 리어그립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 후 제작해 봅니다.

제작 방법은 앞서 포스팅한 7.3ft 루어낚시대와 동일하게 제작했습니다. 한번 제작해 봤다고 이번에는 좀 더 수월하게 제작 헸네요.

8점 가이드에 리어그립은 스피닝 릴시트와 일체형입니다.

가이드 작업이 가장 어렵고, 랩핑사 마감이 부족하다 보니 에폭시 작업을 할 때 깔끔하게 되지 않은 부분은 있었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초릿대가 솔리드팁이 연결되어 있는데 가이드 위치가 애매하여 부득이 랩핑을 했습니다. 휨새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사용하기에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탑가이드도 초릿대 사이즈를 고려해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가이드로 대신했습니다.

그립부는 완성하니 외관상 괜찮아 보이네요.
카본 모노코크의 디자인이라 실사용에 어떤 장점이 있을지 사뭇 궁금하긴 합니다.

릴시트와 그립의 길이를 한참 고민하다가 이미 가지고 있던 카본모노코크 적용된 루어를 참고해서 조립했네요.

그립과 릴시트를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준 와인딩체크도 잘 어울리네요.

7.3에 이어 8.3피트의 루어대 블랭크를 얻어서 자작해 보았는데요. 가이드와 그립 및 릴시트만 조립하는 거라 이곳저곳 정보를 얻어 어렵지 않게 제작을 할 수 있었는데요.

손수 제작한 루어대가 어떻게 성능을 발휘할지 사뭇 궁금하기는 합니다.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기에 조만간 성능 테스트 겸 출조를 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