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양양 후진항 출조때 박카스급 장어를 올리다가 BR릴이 릴시트에서 두번이나 빠져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BR릴이 유격이 있다고 생각해 릴풋 커버를 씌우고 사용했는데 오히려 완전하게 고정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나 보네요.
두번의 릴 빠짐속에서도 박카스급 장어를 올렸으나, 판시트에서 릴이 왜 빠졌는지를 확인하다 보니 릴풋 아래쪽 고정부품의 플라스틱이 깨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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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풋 고정부품의 플라스틱이 부서진게 부품이 약해서라기 보다는 릴풋커버를 씌워서 완전하게 체결이 안되어서 두번이나 빠지면서 깨진 듯 합니다. 릴풋이 깨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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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판시트의 릴풋 고정부품의 파손으로 판시트 전체를 교체해야 할지, 아니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해댱로드는 헌터대 35S-485 카멜레온 로드이며, 판시트는 후지 판시트가 채택되어 있습니다.
헌터매니저 박하지님께 문의했더니 해당 부품만 교체가 가능하고, 자가수리도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박하지 매니저님이 알려주신 릴풋고정부품 빼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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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시트의 상단 릴풋 고정부 바로 아래쪽에 검정색 부품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해당 부품을 먼저 빼야 합니다.
손가락 힘이 좋다면 손으로도 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처럼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서 밀어넣으면 '탁'하는 소리와 함께 해당 부품이 빠집니다.
드라이버등의 금속 재질로 하면 소중한 로드에 스크래치가 날 수도 있으니 플라스틱 재질의 도구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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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부품을 빼면 그 다음은 간단합니다.
교체가 필요한 부품을 빼내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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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깨진 릴풋 고정부품응 판시트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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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품을 위쪽으로 쭉 올리면 빠지는 구조입니다. 간혹 릴시트를 잡아주는 에폭시부분(아래 사진에서 검정색부분)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빼 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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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깨져 버린 부품인데요.
사실 해당 부분이 깨져있더라도 사용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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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카페 매니저인 박하지님께 문의해서 구매한 릴시트 부품입니다. 해당 부품은 4천원(택배비 3천원)이었습니다.
릴시트 전체 교환 부품비는 1.8만원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릴시트 교환은 에폭시 작업이 있어 자가수리보다 AS의뢰를 맡기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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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는 앞서 본대로 간단히 분해가 가능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지요.
부품만 있으면 30초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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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서 봤듯이 헌터 35S-485 카멜레온을 사용하면서 뿐만 아니라, 27H-485 하이브리드에서도 헌터 카페 박하지 매니저께 문의한 적이 있는데, 실시간 및 친절하고 상세한 대응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AS에 만족하고 있네요. 잘한건 칭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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