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낚기타 _ F etc

후지 판시트 릴풋 고정 부품 자가 수리

날아라봉돌 2020. 7.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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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양양 후진항 출조때 박카스급 장어를 올리다가 BR릴이 릴시트에서 두번이나 빠져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BR릴이 유격이 있다고 생각해 릴풋 커버를 씌우고 사용했는데 오히려 완전하게 고정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나 보네요.

두번의 릴 빠짐속에서도 박카스급 장어를 올렸으나, 판시트에서 릴이 왜 빠졌는지를 확인하다 보니 릴풋 아래쪽 고정부품의 플라스틱이 깨져 있더군요.

릴풋 고정부품의 플라스틱이 부서진게 부품이 약해서라기 보다는 릴풋커버를 씌워서 완전하게 체결이 안되어서 두번이나 빠지면서 깨진 듯 합니다. 릴풋이 깨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그럼 판시트의 릴풋 고정부품의 파손으로 판시트 전체를 교체해야 할지, 아니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해댱로드는 헌터대 35S-485 카멜레온 로드이며, 판시트는 후지 판시트가 채택되어 있습니다.
헌터매니저 박하지님께 문의했더니 해당 부품만 교체가 가능하고, 자가수리도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박하지 매니저님이 알려주신 릴풋고정부품 빼는 법입니다.

릴시트의 상단 릴풋 고정부 바로 아래쪽에 검정색 부품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해당 부품을 먼저 빼야 합니다.
손가락 힘이 좋다면 손으로도 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처럼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서 밀어넣으면 '탁'하는 소리와 함께 해당 부품이 빠집니다.
드라이버등의 금속 재질로 하면 소중한 로드에 스크래치가 날 수도 있으니 플라스틱 재질의 도구를 권장합니다.

검정색 부품을 빼면 그 다음은 간단합니다.
교체가 필요한 부품을 빼내면 되지요.

플라스틱이 깨진 릴풋 고정부품응 판시트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는데요.

해당 부품을 위쪽으로 쭉 올리면 빠지는 구조입니다. 간혹 릴시트를 잡아주는 에폭시부분(아래 사진에서 검정색부분)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지만 어렵지 않게 빼 낼수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깨져 버린 부품인데요.
사실 해당 부분이 깨져있더라도 사용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을뿐이죠.

헌터카페 매니저인 박하지님께 문의해서 구매한 릴시트 부품입니다. 해당 부품은 4천원(택배비 3천원)이었습니다.
릴시트 전체 교환 부품비는 1.8만원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릴시트 교환은 에폭시 작업이 있어 자가수리보다 AS의뢰를 맡기는게 좋을 듯 합니다.

분해는 앞서 본대로 간단히 분해가 가능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지요.
부품만 있으면 30초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봤듯이 헌터 35S-485 카멜레온을 사용하면서 뿐만 아니라, 27H-485 하이브리드에서도 헌터 카페 박하지 매니저께 문의한 적이 있는데, 실시간 및 친절하고 상세한 대응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AS에 만족하고 있네요. 잘한건 칭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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