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원투낚시 즐기기 - 줄보기캐미 사용하는 법

야간 원투 낚시를 하다보면 헤드라이트를 제외하고 바다쪽은 불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캐스팅 할때 채비가 어디로 얼마나 날아가는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로 날아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옆 조사님과 라인 엉킴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또한, 고기를 걸거나 채비를 회수할 때 채비가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없어 마지막 순간 갯바위, 석축이나 테트라 사이에 걸려서 먕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야간 원투 낚시의 필수품 중에 하나가 바로 캐미가 줄보기캐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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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상단 원줄에 걸어서 캐스팅을 하면 LED 불빛을 통해 캐미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안착된 채비 주위에 불빛으로 약간의 집어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영상처럼 야간 원투 캐스팅을 하게 되면 날아가는 줄보기 캐미의 불빛을 보는 것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빛에 민감한 감생이가 대상어일 때 사용하면 주위 조사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니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숙지 바랍니다.

그러면 줄보기캐미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볼까요?
줄보기캐미의 제조사에 따라 장착하는 방법이 다소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아래 줄보기캐미가 저렴하게 판매 또는 무료로 나눔하기에 많은 분들이 쓰는 줄보기캐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먼저, 야간 원투 낚시를 준비하게 되면, 원줄을 가이드에 모두 넣은 후, 채비를 연결하기 전에 줄보기캐미를 준비합니다.

원줄에 채비를 연결하기 전이어야함을 명심하세요.
다만 낮부터 낚시를 하다가 야간낚시를 한다면 원줄과 채비를 한번 분리해야겠지요.

줄보기캐미의 하단부 절연캡을 빼내어 원줄을 사진과 같이 절연캡을 통과시킵니다. 절연캡의 구멍이 큰 부분을 낚시대쪽으로 해야 캐스팅시에 조사님이 LED 불빛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장착을 해도 불빛은 보이지만 불빛이 채비쪽으로 향해 집어효과(?)를 노린다고 봐야 할까요?!?!

그리고, LED가 있는 부분에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배터리는 CR425, CR435 어느것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CR425보다 CR435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배터리 장착된 LED부분을 원줄에 걸린 절연캡에 사진처럼 끼웁니다. 배터리와 절연캡으로 방수가 되어 물이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줄보기캐미를 장착하고, 채비를 원줄과 연결하고 캐스팅을 하면 되지요.

보통 줄보기캐미 LED 색상은 녹색과 적색이 일반적인데요. 녹색이 시인성이 가장 좋기 때문에 녹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자작 줄보기캐미의 경우 다양한 LED로 색상을 적용해 만들 수 있기는 합니다.

필자도 녹색, 적색 이외에 황색도 만들어 봤는데, 시인성이 나름 괜찮더군요.

오늘도 자작 줄보기캐미 제작은 계속 됩니다.

 줄보기캐미의 또 다른 영상으로 이상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