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도여행 제주맛집 제주핫플레이스 (5/12~15, 3일차)

제주도여행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어제 비가 내려서 일정을 모두 바꾼탓에 3일차 일정은 매우 빡빡한 일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전에 우도에 들어가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 일어났네요. 호텔에서 성산일출봉 뷰로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네요.

어제의 비 내리는 날씨가 무색하게 날씨가 엄청나게 좋아보이지만, 바람이 강하고 조금 차더군요.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출발하는 첫배는 7시부터인데, 7시30분 배를 탔습니다. 7시 15분경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표를 끊는데, 신고서 2장을 작성해야 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 이용시 LPG차량인데 50% 할인되네요. 5시간정도 주차했는데, 4천원가량 주차비 냈습니다.

[카카오맵] 성산포항우도도항선매표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21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우도도항선매표소

차량도 가져갈 수 있는데, 우도에서 숙박하거나, 본인 차량이나 영유아를 동반할 경우 가능하다고 하네요.
천진항쪽 전기자전거를 대여하기로 예약했는데, 다행히 천진항쪽으로 간다고 하네요.

15분정도 배를 타고 가면 우도에 도착합니다. 엄청나고 찬 바람이 있었지만, 하늘은 정말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날씨였네요.

천진항에 도착해서 예약해 둔 전기자전거를 대여합니다. 하루종일 1인당 1.5만원 정도인데,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대여가 가능할 듯 하네요.

[카카오맵] 홍조단괴해빈
제주 제주시 우도면

홍조단괴해빈

전기자전거를 타고 흰 백사장이 멋진 홍조단괴해빈(산호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눈이 부실정도의 흰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정말 멋진 우도핫플레이스입니다.

우도는 곳곳이 힐링을 주는 포인트인데, 이 맑은 날씨에 차가운 바람이 아쉬웠는데요.

아이는 다행히 신나게 전기자전거를 잘 타고 다닙니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던터라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맛집 검색을 통해 해녀의집으로 향했습니다.

[카카오맵] 우도물들이 해녀의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72 (우도면 연평리)

우도물들이 해녀의집

최근에 지은 듯한 식당이라 그런지 식당 내부가 매우 깔끔합니다. 우도에 일찍 오픈하는 식당이 몇 없을 줄 알았는데, 오다보니 오픈된 곳이 있기는 했지만, 미리 찍어둔 이곳으로 욌네요.

많지는 않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은 아주 간단하지만 맛이 괜찮더군요.

주문한 보말톳칼국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더군요. 양도 양이지만 맛은 더욱 좋습니다.

또 다른 주문 음식인 문어전복라면입니다. 문어, 전복이외에도 홍합과 게 등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네요.
칼국수도 그렇지만 라면 그릇이 커서 면 양이 작게 느껴지는데, 세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네요.

식사를 하고 인근 소원탑들을 세워둔 곳에 가서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아 봅니다.

[카카오맵] 망루등대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망루등대

우도서편에 있는 망루등대입니다. 앞쪽에 봉화대가 같이 있지요. 19년도에 이곳에서 자갈에 전기자전거가 미끄러져 살짝 다쳤던 곳이네요.

누군가가 소원탑을 절묘하게 쌓아두었기에 우도 바다와 함께 담아봅니다.

[카카오맵] 카페아이니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78 나동 1층 (우도면 연평리)

카페아이니

다음 이동한 핫플레이스는 우도에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바로 동물들이 있는 카페인 카페 아이니입니다. 입구에 백구 2마리가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먼저 주문을 하고 서비스로 받은 웜으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줍니다. 웜으로는 아쉬워 과일, 채소를 먹은 동물을 위해서 한컵을 삽니다. (2천원)

도마뱀이 5~6종류, 동물들이 6~7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의 동물들이 먹을 걸 달라고 달려드는데, 이 너구리는 저렇게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리를 턱 걸치고 잠을 자며 먹이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주기 바쁘게 서로 먹겠다며 달려듭니다. 작은 동물들을 위해서 이래저래 유인해 최대한 골고루 나눠줘 봅니다.

[카카오맵] 하고수동해변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하고수동해변

카페아이니에서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 하고수동해변이 나옵니다. 흰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괜찮은 곳이겠네요.

[카카오맵] 비양도망대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비양도망대

다음에 찾아간 곳은 우도 옆의 작은 섬 비양도입니다. 다리가 있어 건너가면 만날 수 있지요.

비양도망대라는 봉화대에 올라보면 우도와 함께 넓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비양도망대 바로 옆에는 비박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촬영한 곳인듯 하네요.

[카카오맵]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99 |

카카오맵

비양도를 나와 검멀레 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포인트입니다. 관리가 좀 안되어 있다보니 잡초가 무성하지만, I❤Udo가 보여 추억을 담았습니다.

[카카오맵] 검멀레해변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검멀레해변

다음은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검멀레해변입니다. 깍아지른 절벽이 에메랄드 빛 바다가 만나며 푸르른 하늘을 배경삼아 멋진 풍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경사도가 꽤 되는 곳임에도 많은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게 있어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땅콩아이스크림인데, 이분이 그 원조입니다. (중식당 바로 앞 우도왕자)
3개를 주문했는데, 재미난 입담으로 멋진 코끼리 형상의 아이스크림 과자를 아이가 받았습니다.
또다른 개발품인 우도 천혜향아이스크림도 맛나더군요.

우도에서 전기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돌면서 이렇게 즐긴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였네요.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제주도로 넘어갑니다.

[카카오맵] 용머리해안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1시간 30분을 달려 성산에서 용머리해안쪽으로 넘어왔습니다. 19년도에 왔을 때 기상조건이 맞지 않아 들어가지 못했던 용머리해안을 다시 가 봤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부터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용머리해안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억만년 세월의 인고를 겪었을 겹겹이 쌓인 퇴적암과 뜨거운 용암이 흘렀던 현무암들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대표적 핫플레이스입니다.

관광지라 낚시금지구역이라 생각했는데, 낚시도 하고 곳곳에 해녀할머님들이 해산물을 팔고 계시더군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투명한 바다와 멋진 용머리 해변 의 절경들이 곳곳에 있어 추억을 담느라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카카오맵] 카멜리아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안덕면 상창리)

카멜리아힐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카멜리아힐입니다. 대규모 정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꽃들이 만발하다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일 듯 하네요.

수국이 엄첨 피어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런지 실내에서만 만발했습니다. 종달리에도 수국길이 있던데, 다음 기회에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사람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우창한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멜리아힐에서 나와 애월 숙소로 가는 도중 만난 메밀꽃밭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되었던 메밀꽃밭이 생각나 추억을 담아봅니다.

[카카오맵] 포구횟집
제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길 43 (애월읍 하귀2리)

포구횟집

애월로 이동하여 숙소인근 횟집을 찾아보다 발견한 제주맛집입니다. 가문동포구 앞에 위치한 포구횟집인데 기본상차림부터 회까지 제일 만족한 맛집이었던 같네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외에도 회를 먹고 나면, 고등어 구이, 전복구이와 매운탕까지 나옵니다. 우럭구이는 윗단계부터 나온다고 하네요.

황돔회입니다. 양이 작아 보이지만, 두툼하게 뜬 회라 양이 꽤 되더군요. 운전을 위해서 술이 없는게 제일 아쉬웠네요. 여튼 애월인근 제주맛집횟집으로 추천합니다.

[카카오맵] 베니키아호텔 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554-6 (애월읍 신엄리)

베니키아호텔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마지막날 정오경 비행기라 오전에 식사 후, 렌트카를 반납해야했기에 애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리뷰평이 극과극이었지만, 잠만 잘 거라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다소 좁은 것이외에는 나쁘지 않았던 곳이었네요.

출처 : 네이버

인근 해안도로를 산책할 수 있을텐데, 그건 4일차 아침에 하기로 하고, 저녁 식사를 했던 가문동포구로 가서 한치낚시를 도전해 봤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군요. 캐스팅 연습만 하며 바람만 맞다가 들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