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하게, 내 쓰레기는 되 가져 갑니다. 주말휴일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동해 포항권으로 원투낚시 출조를 했습니다. 동해로의 출조는 여건도 여건이지만 리터당 2000원을 넘어가는 기름값으로 인해 장거리 출조가 부담이 되고 있는 시기라 더욱 망설이게 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출조하던 날도 사상최고가의 기름값으로 뉴스를 장식하던 날이었지만 힐링을 위해 출조를 강행합니다. 주말 근무를 마치고, 물때와 바람은 고려하지 않고 일단 떠났습니다. 포항 구룡포로 들어가기전에 낚시방에 들러 갯지렁이를 구매하고, 미리 찍어둔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에도 당황스러웠지만, 4단 이상으로 부는 바람에 더 당황스럽더군요. 윈디어플을 보니 바람이 엄청부는 예보더군요. 못할 수준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