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쪽 출조 계획만 세우면 날씨가 짓궂게 도와주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계획없이 급 출조해야겠습니다.
출조를 안하니 레드펄스 로드 후기를 올려봅니다.
초보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쓰지 못하는 점 양해 바라며, 틀린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보유하고 있는 현재의 GP(이하 현GP)는 이번 달에 XP시리즈로 재탄생될 예정입니다. 레드펄스 대표(밀대표)가 언급했듯이 현GP는 XP와 동급이라 했기에 현GP로 XP시리즈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듯 하네요.
다만, XP시리즈는 레드와 메탈 컬러만 나온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제원 및 외관]
아래 사진은 현GP30-425 (위) 및 현GP7-500(아래) 입니다.
출시 당시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XP시리즈도 동급이라고 했으니 아래 제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GP30-425]
전장 : 4.25m 3절대
가이드 : 7점
선경 : 2.4mm
원경 : 22.0mm
접은길이 : 1.47m
릴시트위치 : 78cm
릴시트 : 스크류시트 (판시트 선택가능)
캐스팅웨이트 : 25-50호
무게 : 420g
[현GP7-500]
전장 : 5m 4절대
가이드 : 8점
선경 : 2.2mm
원경 : 22.0mm
접은길이 : 1.33m
릴시트위치 : 78cm
릴시트 : 스크류시트 (판시트 선택가능)
캐스팅웨이트 : 25-50호
무게 : 455g
XP시리즈로 나오는 레드컬러는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패스하고, 메탈 컬러는 센스티브에 나오는 컬러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둘다 고급스러운 컬러이지만 메탈 컬러가 끌리네요.
아무래도 XP시리즈에서는 나오지 않는 오로라 컬러이다 보니 감안해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GP30-425는 3절대, GP7-500은 4절대입니다.
구형 레드펄스 꽂기식 로드백에 넣으면 GP30-425가 딱 맞게 들어가더군요.
버트대의 그립부분에는 유사하게 레드펄스 고유의 물고기 문양과 로드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XP시리즈도 유사하지만 물고기 문양이 조금 작아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사용기..XP시리즈 맛보기]
두 GP의 길이가 다르고, 선경이 GP7-500이 좀 더 가늘기에 초리의 액션은 GP7-500이 좀 더 연질성을 보이더군요.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GP7-500은 테트라가 많은 방파제나 해변에서 운용하기 좋고, GP30-425는 석축등이 있는 방조제등에서 운용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해 출조가 많으면 GP7-500을 서해 출조가 많으면 GP30-425라고 하지만 꼭 정답은 아닙니다.
GP7-500을 석문방조제나 시화방조제에서 운영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뒷 경사면이 좀 더 신경은 쓰이긴 하더군요.
현GP 출시 당시 레드펄스 대표는 GT보다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GP를 선택해야 한다고 (당시 GT,GP중 선택가능) 강조하더군요.
진출식 (GT)대비 꽂기식(GP) 로드는 가이드 정렬의 편리함 대비 준비과정의 번거로움이나 잦은 포인트 이동에서는 불편하더라도 로드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GP가 유리하다고 하였지요
캐스팅은 주관적인 느낌으로만 전달될 수 밖에 없는데요.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로드는 BT30-425와 GT30-425 구형임을 감안했을 때, GP로드의 운용은 익숙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캐스팅할 때, GP7-500은 그 길이로 인해 끊어치기보다 밀어치는 경향을 자주 보이더군요.
아직은 익숙치 않은 캐스팅, 특히 GP7-500의 캐스팅에서도 부자연스러움이 있어도 비거리가 증가된 느낌인데..좀 더 던져뵈야 할 듯 합니다.
자주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면 로드의 휨새와 탄성을 이용해 비거리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GP7-500은 밀어쳐도 충분한 비거리가 나올 듯 합니다.
GP30-425 캐스팅 / 봉돌 30호
GP7-500 / 봉돌 30호
휨새나 강한 허리힘을 활용한 로드의 참맛은 고기를 걸어봐야 제대로 느끼는데 아직 손맛을 느낄 만한 고기를 걸지 못했네요.
그러나, XP급임에도 불구하고 오로라라는 한정판이라 EVA에 2줄 긋고 계속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XP시리즈만 해도 낚시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할 듯 하지만, 오로라는 뉴 GP에서만 나오니 오로라를 원하시면 뉴GP를 구매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올해 출시 예정인 뉴GP 오로라를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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