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_ Fishing/포인트 _ Point

[빙어낚시포인트] 충북 괴산 연풍 분지제 노지포인트

날아라봉돌 2023. 2. 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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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기온으로 22-23 빙어시즌도 어느새 막바지를 달리며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설연휴 이후 빙어낚시 출조 후, 일도 일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지난번 출조가 졸빙이 되어버린 듯 하네요.

시즌은 끝나가지만, 앞으로도 빙어낚시 시즌은 돌아올테니 간간히 빙어낚시와 관련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이번 포인트는 22-23 빙어시즌에는 그다지 핫하지는 못했지만, 필자가 세차례 출조했던 충북 괴산에 위치한 분지제 포인트입니다.


경기남부 수도권과 경북 구미권의 중간쯤에 위치하다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연풍IC에서 내려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포인트입니다.


[분지제 포인트]

- 무료노지터
- 빙판위 빙어 낚시
- 수심 2~10m (상하류 포인트마다 차이 있음)
-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도로변 차량통행 방해 안되는 자리에 주차 필요
- 별도 화장실 없음


먼저 상류쪽 포인트입니다. 연풍IC에서 내려 5km 정도 가면 하류부터 만나게 되는데, 저수지길을 따라 올라가면 상류 접근이 가능한 내리막이 보입니다.


주차는 길이 충분히 넓어 한쪽으로 바짝 붙어 주차를 하면 되는데, 소방차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방해가 되지 않게 주차는 필수입니다.


22-23 빙어시즌에는 한파속 추운 날씨로 20cm 가까이 결빙되어 큰 무리가 없었는데요. 지난 21-22 시즌에는 핫한 포인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22-22 시즌에는 그다지 사람들이 찾지 않는 포인트더군요.


상류쪽은 위치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2m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도 다른 저수지보다 맑은 듯 하네요.


분지제 저수지는 길게 뼏어있는 모양인데요. 한창 결빙이 되었을 때는 중류에서도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막길로 짐들을 옮기면 되는데, 길이 울퉁불퉁하다보니 카트에 싣고서 오르락내리락 하기에는 좀 불편하더군요.


이번 시즌에는 상류보다는 하류에서 많은 분들이 빙어낚시를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포인트에 도착하면 먼저 만나는 곳이 하류이다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바로 주차하고 접근해서인 듯 하네요.


상류와 마찬가지로 길가 바짝 붙여서 주차를 하고 내리막길을 이용해서 분지제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하류는 넓어지는 모양이라 더 넓은 빙판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이 빙어낚시를 하는 두번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수심은 시즌마다 달라지겠지만 8~9m의 수심을 보이더군요. 수심이 있다보니 바닥은 보이지 않습니다.


22-23 시즌 분지제 빙어사이즈는 대략 11cm정도로 준수한 크기더군요.  다만, 빙어보다 피래미도 반 이상 올라오고, 무엇보다 빙어어군이 많이 잡히지 않아 아쉬웠던 22-23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빙어 조과가 많지 않다보니 사람들이 예상보다 적어서 좀 더 한적하게 빙어낚시를 즐기기는 했지만,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분지제 포인트의 접근성이나 화장실이 없는 노지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다음 23-24 빙어시즌에는 느나수준의 빙어포인트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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