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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여행 여름휴가 부산맛집 영도 해산물맛집 _ 8/7 2일차 영도 해녀촌

날아라봉돌 2022. 9.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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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있는 곳 특히, 부산에 가면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 바로 해녀촌이라고 하고, 무엇보다 아버지의 버킷리스트여서 검색해 보니 태종대 해녀촌과 같은 영도에 있는 영도 해녀촌이 유명하고, 기장쪽 해녀촌도 형성되어 있더군요. 태종대의 해녀촌을 사전 검색이 부족하여 가 보지를 못했고, 영도 해녀촌으로 가 보았습니다.

영도해녀촌
부산 영도구 중리남로 2-35

네이버 지도

영도해녀촌

map.naver.com


영도해녀촌으로 검색해서 가면 급경사 내리막길 초입에 자그마한 항구가 보이고 연이어 주차장이 나오는데 유료주차장입니다. 그곳을 지나 더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영도해녀문화전시관이 나오는데 그곳 1층에 해산물판매장인 해녀촌입니다.


주차는 해산물판매장 앞쪽부터 진입로쪽으로 주차를 하면 됩니다.


바다쪽으로 가면 갯바위가 있고, 그늘막과 간이 테이블이 보입니다. 이미 몇 팀들이 좋은 자리에서 해산물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강한 햇살의 무더위로 그늘막에 들어갈 만한데, 해녀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갯바위 위에도 계시더군요.


일단 해산물을 구매해야 하기에 건물 1층의 해산물판매장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 최근에 지어진 듯 깔끔한 첫인상이더군요. 무엇보다 빵빵한 에어컨 바람에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판매점은 세군데 인듯 한데 전부 똑같은 거 같아서 들어가서 오른쪽에서 구매했습니다. 점심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 예약을 해 둔터라 간단히 맛만 보기로 하고 주문을 합니다.


예전에 해녀촌 관련 뉴스에서 바가지 상술과 위생상태로 걱정을 했는데, 위생상태가 나쁘다는 느낌은 전혀 못 느꼈네요.
주문한 것을 손질하실 때 사진 좀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찍었는데 위생상태를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가격은 사진에서처럼 가격표를 보고 주문하는 건데, 양에 비한 가격을 모르게 때문에 바가지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솔직히 조금 비싸더라도 이런 곳에서 먹어보는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부담이 되지 않더군요. 조금 걱정했던 인당 얼마가 기본이라는 그런 강매분위기가 없더군요.


돌멍게, 해삼, 성게알 그리고 김밥(2줄) 구매했네요.
그리고, 아버지는 소주가 빠질 수 없다고 하시네요.
다시 갯바위가 있는 바닷가로 가서 미리 찜해 둔 그늘막 아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반 멍게는 어디서든 쉽게 사 먹을 수 있지만, 돌멍게는 처음인 듯 하네요. 멍게를 먹고 돌멍게 껍질에 아버지께서 소주를 부어서 마시니 제맛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운전하는지라 그 맛을 못 봐서 아쉽!


해삼은 자주 먹어봤기에 새롭지가 않아서 패스


성게알은 성게알비빔밥으로만 먹었지 단독으로는 처음 먹어본 듯 하네요. 의외로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김밥 위에 성게알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이 더 금상첨화입니다.


영도 해녀촌에서는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오래 즐기지는 못하고 이렇게 1시간 정도 있었는데요.

우려했던거와 달리 해녀촌 할머님들도 친절하시고 강매등의 바가지도 못 느끼고, 위생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아 부산 여행 특히 부산 영도를 방문한다면 한번쯤은 들러서 경험해 볼 만한 곳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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